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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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꼬)맹이 떠난 지 2년입니다..
-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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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18
8월 16일은 우리 맹이가 홀연히 떠난 지, 이제 2년되던 날입니다.
곁에 있을 땐..
보고 싶으면 언제나 볼 수 있었기에 딱히 모습을 떠올리지 않았건만,
떠나고 나니, 맹이 생각이 나면 그 모습 하나 하나 떠올리게 되더군요.
작년 이맘 때 기념으로 일시 후원 조금 하였더랬습니다.
올해는 2번 째 해이니, 작년 금액*2배로 조금 더 쓰기로 했지요.
내년에는 3배로 할 계획이구요.
작년에 정해놓은 이 계획을 들은 친구 왈..
그럼, 10년 후엔 10배인가?
제 대답은요......
삼년 상만 치룰 거임 ㅎㅎ
우리 집엔 13마리의 고양이가 있습니다.
그 중엔 울 맹이 엄마인 콩여사도 15세 나이로 순간 가속 최고를 자랑하며,
노익장을 과시 중이시랍니다.
맹이가 떠나는 길을 함께 하면서..
물론 슬프기도 했지만,
나머지 아이들과도 끝까지 잘 해나가리라 다짐하기도 했지요.
내년에는 초미묘 울 맹이 사진도 공개할 예정이랍니다.
기억해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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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2014.08.19
윤정혜님의 따사로운 정성 고맙습니다
버거친구 2014.08.19
벌써 두해가 지났군요..ㅠ ㅠ 맹이가 엄마마음을 흔들어 놓고 간만큼...엄마주머니를 흔들어 놓았군요.. 꼬맹이사진 기다리겠습니다.
윤정혜 2014.08.19
사후세계 얘기에 언제나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며..원치 않는단 생각을 해왔지요.. 맹이가 떠난 후..나~~~중에 녀석들이 모두 마중나와준다면 사후도 괜찮을 수 있겠다..싶더라구요~~~ 죽는 게 기대될 수도 있으려나 ㅎㅎ
조지희 2014.08.19
진짜 보고싶네요. 사진^^ 얼굴 꼭 보여주세요. 해마다 더 깊어지는 엄마의 사랑을 받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을겁니다.
조희경 2014.08.18
아픈 마음을 더 크게 승화시키는 윤정혜님께 감사드리며 그 마음 늘 함게 하며 기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