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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에 불쌍한 개 한마리가 있어요..


월미도에 불쌍한 개 한마리가 있어요.. 월미도에 불쌍한 개 한마리가 있어요.. 이틀전, 밤에 저희 아이들 산책겸 월미도에 다녀왔어요. 반려견 동반가능한 횟집을 찾다가 "공포체험"옆에 있는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다가 본 아이인데요.. 공포체험관 옆에 현재는 미운영으로 보이는 바이킹 아래에 한눈에도 말라보이는 개 한마리가 묶여 있더라구요 가까이 가보니, 누군가 사료와 물은 주는듯 했지만 그 아이는 겁에 질려 눈치만 보고 집으로 보이는곳에서 꿈적도 하지 않더라구여.. 싸논 똥은 설사에 각종 이상한 하얀 구더기같기도 하고.. 알맹이 같은것도 엄청 많이 붙어있었고.. 무엇보다 공포에 질려 있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어요. 월미도는 24시 사람들도 항상 지나다니고 술취한 행인들은 물론 철 없는 10대들도 많은 곳인데.. 그 개집앞에는 쓰레기통으로 추정되는 통도 있어서 사람들이 지나가다가 온갖 쓰레기를 던져놓았더라구요. 사진에 보이는 음료수 캔처럼.. 그곳에 갇혀 하루종일 저 아이가 얼마나 무섭고 두려울지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혹시나 그 녀석에게 도움이 될까 글 남깁니다.. (밤이라 사진찍기가 어려운점 양해바랍니다. )



댓글

박혜숙 2014.08.09

위에 월미도 아이는 그대로 인가봐요..ㅠㅠ 근처 회원님이라도 계시면 한번 내다봐 주셨으면 좋겠는데..그냥 방치되고 있는거같아 너무 안쓰럽네요...


박혜숙 2014.08.09

몸집이 큰 유기견은 정말 더 불쌍해요..그나마 사람들이 작은아이들은 불쌍하다며 먹을거라도 챙겨주는데 큰아이들은 위협적으로 생각하고 피해다니기만 하고 아이는 전혀 먹을걸 얻어먹지 못하더라구요.ㅠㅠ 일단 급한데로 먹을걸 챙겨주셨으면 좋겠어요..더운날에 먹지도 못하고 사람들 피해다니랴 얼마나 힘들지 탙수와서 위험할거 같아요..ㅠㅠ


황송이 2014.08.08

인천항 근처에 중형견 한마리가 계속 돌아다니는데., 적응 잘하고있는것 같아서 그냥 두고있었는데 가끔 마주치면 점점 말라가는것 같고 강아지도 큰편이라 종종 무서워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요., 제가 조치를 취해주고 싶은데 방법을 잘 모르겠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박혜숙 2014.07.31

왜 저런곳에다 아이를 방치해놨을까요..ㅠㅠ 아이 건강도 안좋아보이고 겁많은걸 보니 해코지당했나봐요.. 근처 회원님들 계시면 한번 봐주셨으면 좋겠어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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