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아 2014.03.14

이러한 글을 보면 입양을 기다리는 수많은 유기동물들이 생각나 안타깝고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교배 후 태어난 강아지들이 전부 좋은 가정에 입양간다면 좋겠지만, 만에 하나 부적절한 가정으로 가게되면 어쩌나 걱정도 되구요. 그래서 동물자유연대에서는 중성화 수술을 권장하고 있지만, 그 결정은 반려인 분들의 몫이기에 강요하기는 어려운 부분인 듯 합니다. 다만 판매 목적이 아닌 가정분양일 때에도 책임비 형식으로 소액의 금액을 받는 것이 무분별한 입양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에 무료라는 단어 하나로 블로거 분의 의도를 알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지은 님과 같이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작은 부분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하는 분들이 늘어난다면 불행한 삶을 사는 동물은 점점 줄어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동물 복지를 위한 활동에 동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