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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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비도 보냈습니다
- 류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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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08
똘비가 죽은 후 상태가 계속 안 좋던 깜비를 보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위험을 감수하고 해본 처치 이후 아이가 깨어나지 않고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수의사 쌤의 권유로 보냈고 장례도 치뤘습니다.
2월 4일입니다.
장례는 5일에 치뤘고요.
나이가 많아 어느 정도 보낼 준비는 해왔지만 마음이 그렇습니다.
암을 앓고 있었고 순환기도 안 좋고 디스크도 심했고...
그나마 먹던걸 돌비 떠난후엔 입도 안대고 그러더군요
지도 준비를 한건지..
지난주일요일 녀석이 그토록 좋아하던 시저 사서 줘도 삼분의 일도 못먹더군요
월요일 입원시키고 화요일 결국 보냈습니다.
한참 열어보지 못한 화장 사진을 오늘 열어 봤고요.
갑자기 혼자되어 우울증에 시달리는 꼬맹이와 저만 남았습니다.
마당의 큰녀석 둘 빼고요.
돈 때문에 병원에 자주 못 다닌게 아이들 병을 키운게 아닌지 하는 마음
이레저레 미안함만 커지는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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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아 2014.02.11
아픔 없는 곳에서 평안하게, 사랑받은 기억과 함께 행복할겁니다. 힘내세요.
박경화 2014.02.11
이제 무지개너머에서 아프지않을거에요... 힘내세요...
서해숙 2014.02.10
상심이 크시겠어요.. 깜비 하늘나라에서 평안히 쉬고 있을거여요.. 소영님도 마음 편히 가지시고 꼬맹이 잘 지켜주세요..
토토멍멍 2014.02.10
똘비 보낸지 얼마 안되셨는데 깜비까지..ㅠ.ㅠ 소영님과 꼬맹이의 상심이 얼마나 클지 그대로 느껴집니다. 함께 있는 아이들을 위해서 기운내시고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시길 바라고, 똘비와 깜비가 평안하기를 기도드립니다.
홍소영 2014.02.10
똘비에 이어 깜비까지 보내셨군요.. 깜비가 아픔 다 잊고 사랑받은 기억만 가지고 갔을 거예요. 안녕.. 깜비야. 평안하렴.
박소연 2014.02.10
소영님이 상심 마시고 힘내십시오! 애들 편안히 잘 있을 겁니다
길지연 2014.02.10
에고. 힘드시겠네요. 아이들 좋은 곳에서 평안할 거에요. 힘 내세요
홍현신 2014.02.08
깜비의 평안을 기도합니다. 소영님도 힘내시구요~!
오경희 2014.02.08
소영님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간 똘비와 깜비. 소영님도 그 시간들을 기운삼아 꼬맹이와 함께 잘 극복해 나가실 것이라 믿습니다. 똘비 깜비도 더 이상 아프지 않은 그곳에서 영원히 행복하길..
최지혜 2014.02.08
소영님 힘내세요! 깜비는 소영님과 함께 한것만으로도 엄청난 사랑을 얻었을꺼예요.
숀형 2014.02.08
사랑과 함께 하는 평안한 영면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