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운암에 살고 있는데요.

아빠께서 아파트 주변에 사는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십니다.

(아파트 내 쓰레기 분리수거장 옆 )

고양이들이 새끼를 낳고 또 새끼를 낳아서 지금 3,4세대 정도를 쭉 보살펴 왔는데요..

주민이 많지 않아서 아직 큰 문제가 되진 않았지만 이대로 계속 고양이가 너무 많이 늘어나면 문제가 될 거 같아서 중성화를 군청에 문의해봤는데

임실군청은 시골이라 중성화에 대한 사항이 없고

전주시청은 그런 사항이 있지만 저희 동네가 (생활권은 전주쪽이지만) 소속이 임실이라 도움을 받을 수가 없네요..

개인병원에도 문의해 보았는데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가 아니라 좀 어렵다고 하셨어요. 일단 저랑 아빠외에는 고양이들이 경계가 심해서요.

현재 고양이가 새끼고양이들까지 10마리~15마리 정도 됩니다..

그 사이에 올 초 태어났던 아기고양이6마리는 아빠가 태어난 지 얼마 안된 것을 나무더미속에서 발견해서 아파트 한쪽에 바구니에 담아 일주일 남짓 어미고양이랑 있게 해줬었는데, 탐탁치 않게 여긴 주민 중 하나가  아기고양이들을 전부 내다버린 걸로 추청되는 사건도 있었어요.  그 날 아침에 밥을 주고 온 지 한 시간쯤 후에 걷지도 못하는 애들이 전부 사라져버렸거든요.. 그리고 그 아기들의 어미고양이도 이후 자취를 감췄습니다. 저랑 아빠가 3년 가까이 돌봐온 정든 고양이인데요..

아직 주민들과 마찰이 일어난 적은 없고 좋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그런 일이 있고 나니 편한 마음으로만 밥을 챙겨줄 수가 없어서요. 고양이들이 늘어날까봐 걱정입니다..

중성화 도움을 어디에 요청할 수 있는지 문의드려요.

동물자유연대에서 도와주실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