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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죽었네요,,

약을 먹은것 같다는 고양이 오늘 죽었어요. 두마리가 죽은거죠

며칠동안 고통을 받다가 죽어서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그분도 저도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저녁에 사진을 찍던 병원을 가든해야 되는 상황이라 모든게 어려웠습니다

전 동물협회가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든든하고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모른답니다

직접적인 도움은 못받아도 전체적으로 분위기조성도되어 한마리라도 도움을 받을수 있겠지 흐믓했지요

활동상황이나 구조되는 동물을 보며 가슴이 벅차기도 했구요

이번사건은 약국에서도 쥐약인것 같다고 했다더군요

전 솔직히 다른일도아니고 독살인거 같아서 협회에서 나서줄줄알았어요

다른 많은 일들이 있어 어렵긴하시지만 씁쓸한 마음이 듭니다

관리하고있는 사람들이 모든것을 감당해야되는구나 라는 아쉬움,,

병원에 데리고 가야되고 사진을 찍어야되고 경찰에 신고하고,,

시간쪼개어 돌봐주면서 이런일까지 감내하기는 쉽지가 않군요

길냥이 TNR수술때문에 이곳저곳 알아보고다니고 눈치보며 밥주는것도 힘드는데,,

내가 좋아하는일이니 원망하는건 아니지만 맘이 그럽니다

협회도 큰도움이되지 않는다며 한탄하는 아줌마를 보며 저도 괜히 더 복잡하게 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고 실망이 큽니다

구청에 선사고등학교 길냥이 밥주는거는 답변이 왔는데 학습공간이라는 특수성이 있어서 불가하다고 합니다

뭐가 특수성인지 잘모르겠네요

인간의  해악이 고양이보다 더 많다는데요,,

혹시 통화가능하시다면 구청에 협조해주시도록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 (담당-이재영 3425-5852)




댓글

안혜성 2013.10.31

날이 쌀쌀해서 고양이사체가 빨리 부패하지는 않을거에요.녀석들 시신을 보관하시다가 주말에 병원에 가서 검사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일단 구조자가 그선까지만이라도 해주시면 단체에서 수월하게 진행하실수 있지싶어요. 앞으로 그 구역에서 같은 일이 또 발생할수도 있구요. 한번 약을 놓은 인간들이라면 또 같은 짓을 하겠죠. 앞으로 일어날 일을 방지한다는 생각으로 조금 어려우시더라도 진행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전미경 2013.10.31

학습공간이라 오히려 애들 교육에 좋을 듯 한데. 참 야박 하네요.우리는 학교에 몰래 밥 주고 주말에 가서 몰래 청소 하고 그렇게 합니다. 이 일을 하면서 많이 뻔뻔해 지고 남 의식 안하고 강해 져야 되더군요. 강하게 나가면 그들도 신경 쓰더라구요.우리나라 사람 약한자에게 강하고 강한자에게 약하게 나옵니다. 힘내시고 자신감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당신은 너무 좋은 일을 하고 계십니다.


이경숙 2013.10.31

가슴이 아프네요 길냥이들이 인간들에게 무슨 해악을 끼친다고들 하는지 정말 답답하기만 합니다 길냥이들 죽으라고 약 놓는 나라 아마 우리 나라뿐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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