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글쓰기
8월 16일은 우리 꼬맹이의 첫 기일입니다^^

2000년 5월 5일 다섯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태어난 울 (꼬)맹!

무려 12해를 넘기고 다시 찾아온 광복절 다음날 제 곁을 떠났습니다.

가망없다는 얘기와 함께 4월말 퇴원해서,

4개월동안 고맙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는,

너무도 예쁜 모습으로 떠난 맹이었지요.

기일이 되면서 무얼할까..고민하던 차..

기념으로 이땅 생명들을 위한 기부를 하자!!고 생각했지요.

울 맹이가 혹시 옆에서 부추겼을까요?

어찌되었든 올해는 첫해니까, 10만원!

내년엔 20만원!!

삼년상은 차려야하니, 일단 3년은 하자..뭐..이렇게 정했답니다!!

 

한편, 쿨하게 얘기하자면,

반려동물이 떠나면 사료비 등이 절약(?)되는 것도 사실이잖아요!!

그렇게 절약된 비용을 동자련 아이 하나 찜해서 내 아이 대신 사료비 후원^^

이런 프로그램 어떨까요?

 

어쨋든,

죽음조차 담담하고 용감하게 맞이한,

그래서 저에게도 '맹이처럼 죽어야지'하고 생각하게 한,

울 맹이!!

오늘도 보고싶습니다~~~




댓글

김수정 2013.08.23

맹이는 행복해 하고 있을꺼에요 분명... 윤정혜님같은 분이 주인이었어서..감사합니다..저도 우리 막내 그럼맘으로 잘 키울께요


전미경 2013.08.20

우리 나나가 생각나네요.작년 12월에 암투병으로 그러나 마지막까지 품위를 잃지 않고 내곁을 떠났지요. 녀석에게 사용했든 병원비를 지금은 저도 같은 뜻으로 아픈 길고양이 들을 위해 쓰고 있답니다.


박경화 2013.08.20

맹이가 행복했던 기억을 안고 무지개 너머로 갔을거에요. 그 아이를 위해서 기부해주신다니 너무 멋지세요.


최지혜 2013.08.20

맹이도 행복했던 지난12해를 기억하며,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고 있을꺼예요!


김현정 2013.08.20

어떤마음인지 너무 잘 알것같아요... 저도 15년을 함께 한 우리아이를 보낸 지 4달이 되었거든요... 둘이같이다니던 동물병원을 한아이만 데리고다니니...병원비가 반으로 줄어든 것이 오히려 너무 슬픕니다. 그래서..저도 그아이가 부추겼는지...그 이후부터 이 곳에 와서 마음의 위안을 받고있네요...역시 아이들은 거기서도 천사네요^^


홍소영 2013.08.19

윤정혜님. 안녕하세요? 담담하고 용감하게 죽음을 맞이한 꼬맹이를 저도 한 번 보고싶네요.. 저희가 지금 열심히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을 하고 있고, 리뉴얼 오픈을 하면 대모, 대부제를 도입하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이경숙 2013.08.19

늦게나마...먼저 꼬맹이의 명복을 빕니다 후원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후원 입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