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고민입니다...이럴땐 어떻게...
- 정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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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04
고민이 있어 회원님들의 생각을 듣고싶어 글을 올립니다..저희 친정부모님 집에는 발바리종류 네마리 큰 흰색개 그리고 말티즈 이렇게 여섯마리 개가있습니다..큰개와 말티즈빼고는 모두 유기견을 엄마가 데려다 지극정성으로 기르고 계시죠...그리고 주인이 잘 돌보지않는 동네 개들 7마리까지..엄마의 오전시간은 개들 밥 챙겨주는걸로 다 보냅니다...밥도 사료만 먹으면 무슨 재미로 사냐며 항상 새밥을지어 참치캔을 뜯어 비벼서 다 나눠주고 겨울에는 춥다고 닭을사다 푹삶아 일일이 손으로 살을 발려서 죽을 끓어주지요..밤에잘때는 든든히 먹고 자라고 계란후라이를 하나씩 해서 먹입니다..이런 엄마와 저희 가족에게 큰 고민이 생겼습니다..10년전 마당있는 주택으로 이사오면서ㅈ시장에서 사왔던 하얀 새끼 강아지가 이젠 순돌이란 이름을가진... 왠만한 장정보다도 더 큰 개가 되었는데...문제는 순돌이가 주인을 몰라보고 갑자기 돌변해 물러고 하고 위협을 하네요...거기다 밤에 자기 집옆을 지나는 고양이를 물어 죽여놓고 주인이 옆에만가면 잡아먹을듯 난리치고...몇년전에는 끈이풀려 마당으로 나와 저희집 작은강아지를 물고 흔들어 엄마가 매달려 말리다 온 몸에 타박상을 입기도 했구요 ... 집안에 들어가 청소해주고 밥주는 엄마에게 갑자기 돌변해 물려고 한적도 있습니다...
4일 뒤 다른 집으로 이사가는 엄마는 순돌이를 어찌해야되나 잠이 안온다고하시네요...주변에선 기르기엔 너무 위험하니 놔두고가면 팔아주겠다ㅈ한다는데 10년이나 기른개를 혼자놔두고 가러니 마음이 너무아프고 데려가려니 다른개들안전과 엄마 아빠 안전이 걱정되고...이런 경우 어떤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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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정 2013.07.09
지금 몇 개월인가요..수컷인 경우 발정기가 오면 그 스트레스로 공격성을 보이기도 하거든요..ㅠㅠ 적정 나이가 되었다면 중성화수술도 한 번 알아보시고, 가능하시면 주기적으로 산책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을 듯해요..
한주희 2013.07.06
어디가 아파서가 아닐까요 우선병원에서 검사가 필요할거같애요~절대 포기하지마시고 여기저기 알아보시고 도움을 청해보시기 바랍니다
최지혜 2013.07.05
단체에서 도움을 줄 방법은 없는지.. 동물을 사랑하시고, 지금껏 아이들에게 배푼 은혜또한 깊은것 같은데,, 여유가 되시면 훈련소 보내서 교정하셨을것 같은데, 형편이 안되시니 이렇게 글올리신거 아닐까요? 훈련소비용이 알고보니 어마어마 하드라구요... 안타깝네요..
장소영 2013.07.05
저도 중대형견을 키우는 입장인데... 다른분들 말씀처럼 분명히 이유가 있을거예요... 잘은 모르겠지만 복종훈련이 잘 되어있지 않은 상태인것도 같구요. 꾸준히 복종훈련을 해 온 결과, 저희 애들도 마당에 들어오는 고양이 여러마리 잡아죽이고 지들끼리도 엄청나게 싸워서 꿰매고 그랬는데 사람을 위협한적은 없거든요.. 혹시라도 여건이 되신다면 훈련사 선생님을 하루라도 모셔서 가족들이 훈련방법을 배워서 마지막 날까지 같이 갔으면 좋겠어요... 10년이나 키운 아이니...ㅠ 정말 진심으로 끝까지 같이 갈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네요....ㅠ
이경숙 2013.07.05
분명...돌변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 애니멀커뮤니케이터의 도움이 필요할 듯도 하네요 10년이나 가족으로 함께 했는데 어찌 두고 가겠어요 함께 데리고 갈 방법을 꼭 찾길 바랍니다
박경화 2013.07.05
사람들이 팔아주겠다고 하는건... 가는 길이 뻔하네요. 그렇다고 주변에 정말 심각하게 다른 개와 사람의 안전이 왔다갔다 하는데 모른척 할 수는 없는거구요. 애견훈련을 받는다던지, 여하튼 복종훈련이 필요하지 않나요... 순돌이가 언제부터 그런 것인지도 따져볼 필요가 있고요.
류소영 2013.07.04
어디 아픈데가 있는건 아닐까요? 전에 동물농장에선가 비슷한 경우 강아지 사례 본 기억 있는데...아니면 순돌이가 사나와진 계기가 부명 있을텐데.. 가족들은 잘 인지못해도.. 그걸 찾아야죠. 그리고 정말 안될땐 파는거 이런거 말고 재우고 떠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