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윤국장님...
- 김장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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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6.20
더운날씨에 잘 지내시는지요.
저희집 공사는 조금 지연될듯 합니다. 애미가 쓸 집과 선희 선달이 그리고 애미에게 필요한 목걸이, 목줄 그리고 진딧물 방지용 목걸이 등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한두마리 더 입양을 해야 할 듯 싶은데요. 앞으로는 견공들을 의지해서 살아가야 하겠기에...그런데 처음부터 함께 들여 놓아야 텃세를 하지 않을것 같은데요. 장소가 넉넉합니다. 마당이 평창동 집의 두배는 될듯 해요. 그 주변으로 fence를 일러 주신대로 150cm 높이로 둘러 칩니다. 제가 너무 욕심을 부리는건지... 선희 선달이 보다 좀 어리면 좋겠어요. 마땅한 후보가 있을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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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영 2013.06.21
잘 알겠습니다. 요즘 선희 선달이도 3월부터 보러가지 못했어요. 근간 한번 다녀오려 합니다. 아무래도 공사를 벌려 놓고 보니 마음이 바빠지네요.사실 마마와 선희 선달이가 어떻게 지내게 될지 걱정스럽기에 견사가 좀 빨리 완공되면 한번 합사를 시켜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TV에서 윤국장님과 조간사님 활동하시는 모습 뵐 때가 있는데 화면으로나마 반가웠습니다. 더운 날씨에 동자연 식구분들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윤정임 2013.06.20
잘 지내셨어요 ^^ 센터 건립 기금도 해 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 애기들 입양문제는 많이 고민하시고 내리신 결정이겠지만 대형견들은 2~3마리 넘어가면 크게 문제될 일들이 많이 생길거예요. 저희 센터만 하더라도 매일 싸워대는 대형견들로 인해 애로사항이 많거든요. 저희야 전문가니까 다칠거 감수하고 강하게 개입하여 말리지만 김장영님께서 혼자 감당하기에는 벅차실 것 같아요. 2마리 넘어가면 밀리는 녀석을 나머지 개들이 단체로 공격하는 것이 습성이라 죽을수도 있습니다. 짖음으로 인한 민원도 제기될거고 싸워서 다쳐 병원이라도 갈려면 혼자서 다 해결 하시기는 대형견은 굉장히 버거운 일입니다. 지방으로 이사를 가시어 저희가 수월하게 도와드릴수있는 거리도 아니구요. 구역을 나누어 키울수도 있겠지만 그게 어느순간 사육처럼 되버릴 가능성이 큰지라 현재로서는 추천을 드리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입양규정상 한가정에 대형견은 2마리 이상 제한이 있기도 하구요. 이미 떨어져 있던 시간이 많아서 선희,선달이와 마마가 무리없이 합사가 될지도 장담이 안됩니다. 많은 개들을 경험해보니 진도견은 확실히 다른 개들보다 공격성과 친화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저번에 고양이 입양건도 반대의사를 비춰서 도와주시려는 마음에 서운함을 드린 것은 아닌지 죄송스러웠는데 이번 입양건도 좀 더 여유를 두시는 게 어떨지요. 아직 이사를 하신 것이 아니니 이사후 자리를 잡으시고 안정이 된 이후에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