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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국장님...

화요일에 데려다 주려 했던 선희 선달이를 월요일에 데려다 주었어요. 일기예보대로라면 아무래도 화요일에 이동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전화 통화후 하루 앞당겨서 데려다 놓았는데 주변과 주인장을 만나 보니 마음도 놓이고..앞으로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가겠다고 했어요. 

안성이 용인과 가까워서 기상조건이 아주 나쁘지만 않으면 1주일에 한번 정도는 가야 할 것 같아요. 너무 오래 안 보면 잊혀질지도 모르니까 또는 저희들이 버려졌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니까.

선달이는 며칠만에 내가 집에 가면 대문으로 쫓아 와서 낑낑대면서 칭얼거린답니다.선희는 별 관심이 없어보이는데 아마도 어려서 부터 데리고 있지 않아서 인지 본래가 냉정한 성격인지....그래도 와서 조용히 제 손을 핥고 눈을 마주치곤 하지요.

하루 빨리 내 집이 완성되서 선희 선달이를 데려 와야 할텐데...그리고 마마도... 그런데 마마 성대치료 했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요. 설마 성대수술을 해서 짖지 못하는 건 아니겠지요?




댓글

박경화 2012.08.29

에휴... 마마마저도 왜그럴까요... 주택가에서 소음을 버티기가 그 분들도 쉽지 않을거에요. 봉사가서도 짖는 소리 계속 들으면 짜증나는데요... 보호소 생길때까지 조금만 더 참아주시기를 빌어야죠. ㅜ.ㅜ


김장영 2012.08.29

알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대로 음성으로 가게되는대로 마마 데려 가겠어요. 동자연이 굉장히 어려운 일들을 해내고 계심을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제가 처음 행당동 동자연을 찾아 갔을 때에 주택가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것을 보고 좀 놀라긴 했었지요. 주위에서 어지간히 귀찮게 할 것 같으네요. 이번에 저도 좀 외지고 허름한 빌라를 택했다가 큰 소동을 치르고 나니 동자연에서 허구 헌날 소송으로 시달리심을 알것 같았습니다. 어쨋거나 한마리라도 제가 더 품을 수 있음이 다행인듯합니다.


윤정임 2012.08.28

날도 궂은데 고생하셨습니다. 아가들이 엄마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싶네요. 마마는 어쩔 수 없이 성대수술을 했습니다. 바로 주택 옆 견사에 있는데 이제 왠만하면 참고 넘어가는 빌라쪽 아주머니께서 마마댁때문에 여러번 찾아오셨거든요 ㅠ 성대수술을 한다고 짖지 못하는 것은 아니예요. 소리톤이 낮아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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