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햇빛이 막 쏟아지는 곳에서 살고파..
- 류소영
- |
- 2012.07.12
반지하에 창문은 다 틀어져 열리지 않은 곳에 삽니다.
첨에는 이런곳이 어디여..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거로 되지
이러고 살았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힘듭니다. 저는 아침에 나가고 늦게 들어와
잠만자니 좀 나으나 아이들... 만성 피부질환에 시달립니다.
할망구 단비 빼고 모두 깔때기 쓰고 삽니다.
미니는 여기 저기 들이 받는거 방지할겸 씌운거고
똘비 꼬맹이는 습진이 너무 심해 씌웠습니다.
수의사 ..다두 사육하면 방법이 없다고 약을 먹여도 모두 한꺼번에 먹이는거
아니면 안된대고.. 똘비는 간이 나빠 약을 못 먹여요
약욕하고 약 발라주고 깔때기 씌우고 이래 살렵니다.
첨에는 미친듯 답답해 하더니 적응 하고 돌아다니는 애들 보면 짠하고..
햇빛과 통풍이 얼마나 중요 한지 새삼 느낍니다.
옥탑이라도 이사가고 싶지만 그럴수 없으니...
오늘도 지갑속만 들여다 보네요. 쩝....;.
- 3
- |
- 461
- |
- 47
김수정 2012.07.25
힘드시겠네요..아...
양은경 2012.07.13
저는 결혼이후 줄곧 2층에서만 살았습니다. 처음엔 고소공포증때문에 이후로는 매일 두번씩 하는 강쥐산책의 원활화를 위해...사람만 보면 짖고 날뛰어서요.2층도 어둡고 빨래 잘 안마르고 힘든데...류소영님의 글을 보며 저도 마음으로 한아름의 샤방샤방한 빛을 선물해드리고 싶습니다.이경숙님꺼랑 1+1으로 받아 주세요~~
이경숙 2012.07.12
소영님 잘 지내시지요? 그 맘 잘 헤아려집니다~~ 환~~한 햇살 듬뿍 보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