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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없는 사람들이 아가들을 키우며 살아가는 법

아가들을 너무 사랑하는 한 노처녀^^ 입니다.

답답하고 속상함에 우리 회원님(천사님)들에게 위로를 받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지방에 꾀 유명한 대학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 주위에 주택을 얻어 아가들 3마리랑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번 이사를 하면서 정말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ㅠㅠ

이노무 집 주인들은 강아지를 키웠네 마네로 거의 저에게 날강도 짓을 합니다. 이사 나갈때 도배에 장판에 다 하고 가라는... ㅠㅠ 법적으로 이길 방도도 없고...

새로 집을 구하려 해도 강아지 키운다면 다들 싫다고 거절을 합니다..

너무 속상하고 매번 아가들을 포기해야 하나 하는 심각한 고민을 합니다.ㅠㅠ

우리 아가들은 유기견이였던 아빠, 유기견이였던 엄마가 낳은 딸, 그리고 그 아빠와 딸이 ㅡㅡ; 낳은 아들로 세마리 입니다.

누구하나 다른데 보내기 힘들어요 ㅠㅠ 그리고 우리 아가들은 일명 발발이(믹스견) 이예요.. 제 눈에는 너무도 이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인데...ㅠㅠ

너무 속상하네요... 이번에는 집주인이 계약 1년 정도 남았는데 나가라면서 이사비용을 고작 2~30만원을 주고 나가라 합니다.

이분도 강아지를 키웠네.. 남들이 미쳤다고 한다.. 집안에서 3마리나 키우는데 집을 줬다는 둥.. 한다면서... 스트레스를 줍니다.

악착같이 돈모아서 꼭 마당있는 집을 사서 우리 아가랑 그리고 또 사랑이 필요한 아가들을 더 입양해서 함께 살꺼예요...ㅜㅜ

나쁜 사람들.... 이해할 수가 없어요.. 자기들이 떠드는 소리가 강아지들 짖는 소리보다 더 듣기 싫은데...ㅠㅠ 

우리 회원님들 모두 아가들과 항상 행복하게 지내시고 우리 모두 화이팅해요..^^




댓글

이유의 2012.07.03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시네요 저도 아직 시집안가고 아부지께 빌붙어 살고 있는 처지로 아파트서 몽뭉이들 4마리를 키워요 행여 차가 파손된다거나 애들이 개짖는소리땜에 장난으로 벨눌리고 도망간다해도 큰소리는 커녕 아파트서 죄인아닌 죄인으로 살고있어요 ㅠㅡㅠ 전 집아니라 제발 제 소유의 마당만이라도 꼭!! 갖고 싶어요 같이 힘내요~


길지연 2012.06.27

계약서에 개 키우지 말라는 서약이 없었다면 그 주인이 잘못하는 거지요. 그럴 때는 더 당당하게 나가세요. 예전에 저도 계약서에 그런 사항이 없었으니 법대로 하자고 버팅긴 적 있어요. 애들 스트레스 받을까봐 이사를 나오긴 했지만


똘2 2012.06.27

힘내시고 좋은 날 올거여요~!! 근데 중성화는 개체수 조절뿐아니라 아이들 건강에도 좋으니 꼭 하셔야해용~꼭! 나이들면 일찍 해줄껄.. 하고 후회합니다.. 올해만 네녀석 중성화 했네요.. 어여해주세요~!


이유미 2012.06.27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사 나올때 문제가 생기면 원상복구 해준다는데도 다들 왜그러는지...ㅠㅠ 그리고 중성화는 하지 않았어요 ^^; 대신 교미 기간에는 서류 각방을 쓰게 하고 있습니다.^^ 10년 넘게 함께 해왔더니 이제는 반 수의사 예요 ㅋ 꼭 포기 하지 않고 아가들 잘 키울꺼예요~~화이팅^^


pearl 2012.06.26

저도 요즘같은때는 집을 살때가 아니라고 하지만, 애들때문에 어쩔수없이 집을 사야했던..;; 속편히 지내나했더니 이웃집 피해망상땜에 스트레스 받고..;; 이러나 저러나 다 좋을순 없는거 같아요.. 그래도 화팅!! 그리고 노파심에 여쭤보는건데,, 지금은 중성화 하신거죠?^^;;


쿠키 2012.06.26

에고...정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시겠네요,... 요즘은 강아지 좋아하는 분들도 많은데, 이상하게 집 구할때는 그런 분 못 만나는 일이 많으신 것 같아요. 힘 내시고 '화이팅 가족!!'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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