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제리 좋은 곳에 보냈습니다!

어제 오늘 친척 친구 부모님직장동료 모든 분들의

수소문 끝에 제리를 좋은 곳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많이 슬프지만 그 곳에 계신 주인 할머니께서 보자마자

예쁘다며 뽀뽀해주시고 안아주시고 먹을것을 주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안심이 되었습니다! 또 원래 키우던 강아지가 있어서

잘 어울려서 지낼것 같아서 좋아보였습니다!

그리고 이사한 집과 같은 동네여서

자주 찾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리를 걱정해주신 모든분들 감사하고 주마다 격주마다

보고싶을때마다 제리를 찾아가서 신경쓰겠습니다!

제리 입양할 곳을 알아봐주셨던 동자련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댓글

송경희 2012.03.27

오랜만에 들어와 지웅님의 사연을 모두 읽었는데 왜 저도 모르게 가슴이 매여질까요? 저도 어렸을 때 믹스견을 몇 년동안 목줄도 거의 하지 않고 대문도 열어 놓고, 그럼 우리 다롱이가 나갔다 들어오고 그렇게 자유롭게 키웠는데 집에 사정이 생겨 다롱이를 키울 수가 없게 되었는데 학교를 다녀와 보니 우리 다롱이가 없었어요. 우리 할머니가 다롱이를 다른 곳으로 보냈더라구요...제리 사연을 보니 그 때 다롱이가 생각이 나서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나네요.... 어렸을 적 일이었지만 서른이 넘은 지금도 우리 다롱이를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에 한 번씩 마음이 아파온답니다. 그 땐 제가 어려서 지킬 힘이 없었거든요..그래서 지금은 길에 버려진 강아지를 데려다 그 때 못 한 것을 우리 랑이에게 해 주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랑이는 파텔라 수술을 해서 병원에 입원해 있어요. 전 우리 랑이 때문에 살고 있던 집에서도 쫒겨나서 랑이와 함께 살 수 있는 집도 구했어요. 우리 랑이를 버릴 수가 없어서요. 전에 살던 집은 주택이고 지금 집은 원룸이에요. 이미 제리를 다른 곳으로 보내셨다니 어쩔 수는 없지만 전 그래도 지웅님이 데려와 키웠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우리 랑이 자기가 버려졌다고 생각해서인지 제가 병원에 버린것이 아니라 입원을 시킨건데 저녁에 병원에 가면 삐쪄서는 제 얼굴도 잘 안 본답니다.ㅋㅋㅋ 제리 그 아이 지금 그 할머님께서 잘해주시겠지만 그래도 님을 기다리고 있을거예요. 데려올 수 없다면 우리 랑이처럼 버림 받았다는 생각들지 않게 시간 날 때마다 찾아가세요. 그래야 제리도 안정을 찾고 님은 나중에라도 후회하시지 않을거예요. 전 어렸을 때 학교를 왜 갔을까? 그런 생각을 아직도 가끔해요..^^


이영주 2012.03.21

부디 자주까지는 아니더라도 정기적으로 아이를 방문해서 보셨으면 해요 물론 할머니를 의심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의 '사정'에 따라서 아이들의 '상황'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으니까요. 아이가 이제 그 댁에서 안정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너무 푹 안심하시지 말고 가끔이라도 산책삼아 아이 보러 가시고 그댁 어른들과도 친분 유지하시길 당부드려요.


홍현신 2012.03.21

평생멤버쉽에 동의요~~~^^ 지웅님도 이쁜 제리 가까운 곳에서라도 평생 지켜주세요~!


이경숙 2012.03.21

잘 됐네요 지웅님이 자주자주 제리를 보러 가셔야 할 겁니다 혹여 제리가 적응을 잘 못할 수도 있으면 제리가 또다시 다른 곳으로 보내질지도 몰라요 좋은 생각만 해야 하는데 이런 일도 간혹 생기기에 노파심에서 ...


양은경 2012.03.21

박지웅님과 제리가 언제라도 함께 살 그 날이 꼭 오리라 믿습니다. 저도 먼젓 글에 썼던 미니핀을 남편과 갈등중 타의에 의해서 두 달여 밀양의 찬척집에 귀양(?) 보냈더랬죠.그러다가 남편과 전격 화해하고 다시 데려왔는데...그 곳이 200평 넘는 전원주택에 강아지천국과도 같았지만, 저를 보자마자 정신줄(?)을 놓아버리고 난리법석을 부리더라고요.올 때는 행여 제가 꽁무니를 뺄까봐 접착제처럼 저를 따라왔고요. 천만다행으로 제리가 생지옥을 나왔네요.박지웅님이 아픈 마음을 여기에서 나누신 덕분인 것 같아요.ㅎ 앞으로도 제리 소식과 사진 자주 올려주세요~ 동자련의 회원은 평생멤버쉽입니다.ㅎ


홍현진 2012.03.20

제리 새가정에서 많이 귀염받고 살길 바래요.. 이름표도 꼭 해주시구요.


박경화 2012.03.20

같은 동네라니 더 잘됐네요. 제리 잘 살펴봐주세요~


민수홍 2012.03.20

제리님의 평안과 행복, 보은을 빕니다.


이미란 2012.03.20

제리가 정말로 편하고 행복한건지 안심이 될때까지 찾아가 신경써주세요.그래야만 그아이도 슬프지 않겠지요.


후원 입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