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길고양이 가족 어떻게 해야 할지 ... 도와주세요~

작년 겨울에 저의 빌라 쓰레기장을 뒤지던 고양이 한마리를 발견했는데 피골이 상접하고 상태가 안좋아 보여 고양이 사료와 참치를 주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그 아이가 그때 아기를 낳은 거였어요. 두달쯤 지나고 아기 고양이 3마리를 데리고 나타나더라구요. 그래서 아기고양이용 사료를 사서 먹였어요. 그런데 2마리는 죽고 1마리만 남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아기고양이가 다 크지도 않았는데 이 어미 고양이가 또 배가 불러오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은 다 큰 아기고양이 한마리, 새로 낳은 새끼고양이 두마리 (한 4개월) 이렇게 4가족이 같이 다녀요. 처음 새끼고양이는 다 컷는데도 독립을 안하더라구요. 제가 빌라 아래 주차장에 박스로 집을 만들어 주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밥을 주고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엄마고양이가 또 배가 불룩해 보이는 거예요. 임신인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어요. 1년 넘게 밥을 주지만 곁을 주지 않아 한번도 만져 본적은 없어요. 근처에 아빠고양이로 보이는 숫놈 고양이가 늘 얼쩡거리며 같이 집에 살지는 않지만 밥을 늘 먹으러 와요. 밥을 먹으러 여러 고양이들이 얼쩡대지만 이 녀석이 확실해요. 불임수술을 해줘야 할것 같은데 어떻게 잡아야 할지 부터 난감합니다. 아빠부터 잡아야 하는건지...너무 많아서.... 첫째 아기고양이는 이제 다커서 수술을 해줘야 할텐데... 사실 숫놈인지 암놈인지도 모르겠어요. 고양이를 키워본적도 없고 어쨌든 난감합니다. 더이상 식구들이 늘어나면 제가 경제적으로도 힘들고...(사료값이 만만치 않아요ㅡ,ㅡ;) 빌라 사람들도 뭐라 할것 같아요. 지금도 보는 눈이 곱지 않아요. 어쨌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좀 도와주세요. 요즘 고양이들 걱정에 잠이 안와요. 아래 사진은 제가 만들어준 집이에요. 여기에서 4마리가 살아요. 앞에 앉아 있는애가 첫째 다 큰 아기고양이에요.



댓글

이혜련 2012.02.12

잘 알겠읍니다 여러분들이 잘 판단하셔서 좋은쪽으로 하세요 동자연에서 길냥이 전부 지원하라는 것이아닙니다 지원 범위를 공유하자는 거지요 여기는 모든 동물을 위한 단체이고 고보협은 길냥이 만을 위한 단체이니 알려드린거구요 저도 작년에 제가돌보는 고양이 신고해 다없애겠다는 소리듣고 찾아 찾아 알게됐어요 각지역 캣맘들이 연계되있어 지원 요청이 들어오면 자원봉사 운영위원들이 지원여부를 결정해 그지역 캣맘들에게 지원 요청합니다 지역 차는 있을거에요 저도 지난가을 우리동네 에서 들어온 신고 받고나가서 구조해 치료지원받아 다리절단수술 하고 회복할때까지 관리헀읍니다 요즘도 그아이 애동이 공원에서 제가주는밥 먹고 살고있어요 자기지역에서 밥먹던아이 없어지면 옆지역에 사진보내 밥주라고 부탁할수있고 회원들모두 길냥이를돌보니 고양이치료 정보같은게 용이 했어요 허피스나 피부 귀병같은것도 병원에 안가도 치료할수있게 알려주더라구요길고양이 관리 너무 예기치 않았던 일도 많이 생겨 맘아픈일이 참 많은데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라고 알려드린겁니다


이혜련 2012.02.09

이단체에서 길고양이 문제를 어떻게하는지는 한두사람이 결정할일은 아니 겠지요 계속지원을 하셨다니 기본적인 지원에 범위를 정하면 좋겠네요 또 회원,님들에게 알려져야하구요 저는 보드치는게 서툴러서.. 쿠키님 뭐 잘못된게 있음 전화하세요


이경미 2012.02.08

제 생각은 길냥이를 돌보는 것은 개인이 책임질수 있는 능력내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조나 아주 정말 힘들어서 도움이 필요한 특별한 경우만 단체가 돕고요.개개인이 캣맘을 하는건 내 반려동물이려니 하는 생각을 해야 끝까지 책임질수 있겠죠.


쿠키 2012.02.08

엥~ 필요한 분들께는 적절한 협의를 해 드린 걸로 아는데욤~ 일부를 도와드린다는게 협력병원으로 도와드리는거죠.. 개인적으로 하시면 비싸잖아요.. 그리고 회원님들 중에서도 상황이 좀 어려운 지경에 있을 때에는 협력해드린 걸로 아는데요, 회원님들이 스스로 하실 상황이면 더 큰 도움이 되는거죠 ^^


이혜련 2012.02.08

맛있는거 많이 주셔서 통 통하니 복스럽네요 길고양이들도 조금 만 신경 쓰면 오래오래 산답니다 걔네들도 우리처럼 최선을 다해 살고있지요 복받실거에요


이혜련 2012.02.08

도와 주시니 참 잘 됐네요 길 고양이 돌보는 다른 회원들 한테도 적용되면 좋겠네요 덫은 한번에 여러개를 놔얄것같은데요 한놈이 들어가 들려가는걸 보면 다른아이들이 잘 안들어가요 큰아이는 숫놈이면 금방 공격대상이 되니 서두르셔얄것 같고 암컷은 수술때 배에 털를 밀어서 요즘같이 추울때는 피하는것이 그리고 수술하고나면 새끼들 안돌봅니다 아가들이 사료 먹는지 확인하세요 오래동안 길고양이들 돌보다보니 안타까운일이 많아서요 고양이 밥집에는 다른고양이들이 드나들어 좀 크면 떠나서 밥만 먹으러 올거에요 집은 괜찬으거 같으데 고양이 숫자가늘면 전체가 위태로워지니 서두르세요


김지민 2012.02.06

아~ 고맙습니다. 그리고 집은 옮기고 싶지만 비가 안맞게 천장이 있고 둘만한 공간이 있는 장소는 저기 밖에 없어서요. 일단 집에서 키우지는 못하지만 불임수술이라도 해주고 싶습니다. 연락드리겠습니다.


쿠키 2012.02.06

김지민님...많이 안타까우시고 걱정되시겠지만 대개의 길고양이들 삶이 이렇습니다. 마음은 아프지만 입양처가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는 한 일반적인 길냥이들을 다 구조하기엔 보호공간이 턱없이 부족해서 기준을 두고 구조를 합니다. 그래서..현재 상태에서 최선을 다해 어떻게 관리해줄지에 대해 고민을 하며 냥이들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게 중요합니다. 우선, 저렇게 냥이 집이 누구에게나 노출되는 위치에 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사람의 눈에 잘 안 띠는 곳을 찾아보세요. 장소를 옮겨놓고 처음엔 고양이 캔 등으로 유인해서 집이 이동했음을 알려주세요. 덫은 저희가 빌려드리고 불임수술도 일부는 도와드릴 수 있을거에요.잡으려고 계획과 준비가 되시면 사무실에 연락주세요.2292-6338 윤정임실장이 설명해줄겁니다.


이혜련 2012.02.06

한국고양이보호 협회에서 길고양이는 불임수술 해줍니다 통덫도 빌려주고요 한번 열어보세요


후원 입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