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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희 애들도


드디어 저희 애들도 드디어 저희 애들도 드디어 저희 애들도 드디어 저희 애들도

마침내 제대로된 개집을 가지게 되었어요~ㅠㅠ

우리 큰개들 개집이 너무 부실해서 늘 좋은 개집 놔주고싶었는데

수제작하는 사이트에 탐나는 개집 재고분이 넘 저렴하게 올라왔어요.
 
그래서 이런 기회 아니고는 내가 돈 여유생겨 해줄 날은 없을 것 같아서.
 
아이들은 이제 열살씩은 먹고 세월이 기다려주지않을테니
 
내가 아이들 보내고 덜 후회하기 위해서.
 
추위와 더위에 덜 마음 아프기 위해서

힘들지만 돈을 빌리고, 염치없이 두분의 도움을 받아 오늘 드디어 남은 잔액을 입금 마치고

이제 배송을 기다리고있어요~~

쌈지돈 모아 초겨울에 큰맘먹고 이곳에서 고양이 집으로 샀던 개집을 냥이들이 사용해주지않아

큰애들 누구에게 놔주나 하던 참이라 그거 치고

부추가 가져온 쓰던 개집 한채는 튼튼하여 쓸만하고해서(괴력 압록군 집으로 바꿔줄까해요)

총 다섯채를  75만원에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게다가 그 중 3채는 방풍도어까지 달려있는 거라 상대적으로 몸이 약한 여자아이들 세녀석들-

미루&보리&부추에게 놔주면 될 것 같아요.

너무 가슴이 벅차요~ㅜㅜ

애들 제대로된 개집도 못놔주고 더위와 추위에 고생만 시키고

나이들어가는데 좋은 사료도 못먹이고...

마음 아프고 후회할 일 뿐이었는데

이제 그래도 추위와 더위에 조금은 덜 고생할 수 있을테니...

그리고 저두 벌받는 마음이 덜 할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기뻐요.

나이 들어가면서 몸이 더 힘들고 고단들 할텐데..

이렇게나마 조금씩이라도 나은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어서 다행이고 참 감사한 일입니다.

이제 애들 밥만 조금 더 좋은 거 먹일 수 있도록 노력하면 될 것 같아서

숙원을 이룬 듯 마음이 후련합니다.

개집 도착하면 애들 행복한 사진 찍어서 다시 인사드릴께요!!^^*

사진의 개집들이예요~~




댓글

이하나 2011.03.12

우리집보다...저 멍멍이집이 더 맘에드는 이유는 뭘까요..ㅋ


황인정a 2011.03.10

현숙님도 늘 고생이신데.. 너무 축하드리고요. 늘 좋은 일만 생기기를 바랍니다.


김시내 2011.03.09

오오~ 멋진 집이네요..


양은경 2011.03.09

와~~~~~진짜 강쥐들의 비버리힐스~~~이런 멋진 분이 계셨군요~~~저의 꿈도 자녀들 양육시기 지나면, 남편과 지방으로 내려가서 앞마당에 유기견들 여러마리 키우고 닭도 휏대에서 키우면서 달걀 낳을때마다 고생했다고 쓰다듬어 주고 그렇게 살고 싶은데...동화 속 나라일까요???저는 세번째 그레이하우스가 마음에 듭니다.ㅋ가구 이름이 이젠 에이스가 아니라 개이쓰 네요~ㅋ


김승우 2011.03.08

마지막 집이 마음에 듭니다. 시골로 내려갈 수 있다면 ...


박경화 2011.03.07

^^ 진짜 럭셔리 집이네요... 다들 생일선물 받는 기분이겠어요.


김다혜 2011.03.07

집 므찌당~~~ 너무 뿌듯하시겠어요^^


이경숙 2011.03.07

와~~좋아요 좋아~~~아가들이 호강하네요...ㅎ~


다래뿌꾸언니 2011.03.07

아이들 집 정말 너무 너무 멋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