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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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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뚜님 열네번째 맞는 열다섯살 생일
- 이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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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07


사실 뚜뚜의 정확한 생일은 모르지만
97년 초봄정도 태어났을 걸로 생각해요.
동생이 음악하던 시절, 매니저네서 키우던 강아지를 장가보내 받아온 새끼강아지가 뚜뚜였다지요.
그런 강아지를 매니저가 데리고다니며 키우다
멤버들이 귀여워해 연습실에서 얼마간 머물다가 남자아이들 틈에서 거의 방치되어 그지꼴로 울집에 오게되었던 뚜뚜.
머리에 고무줄이 묶인 채로 엉겨붙어 엉망으로 엉킨 털을 자르고보니 부어오른 살까지 잘라서..ㅠㅠ
지금도 이마엔 흉터가 남아있지요.
나름 꽃답던 스물여섯에 뚜뚜님을 만난 저는 이제 마른살, 불혹의 나이가 되어버렸네요^^;
이제 우리나이로 중학교2학년, 열다섯살이 된 뚜뚜님
참 기특하고 뭔가 뿌듯한 마음이 드는 밤입니다....
네살 때 선천성 심부전증 진단 받고, 한쪽 판막이 채 닫히질않은 채 심근막이 두꺼워지는 상태로
올리브 원장님도 진찰하실 때마다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말씀주시곤할만큼
늘 심각한 상태였지요,
여러 아이들 속에서 제가 케어를 잘 해주지도못하는데도
이렇게 든든하게 제곁을 지켜준다는 게 참 고맙고 대견스럽습니다.
뭉클하고 혼자 막 감격스러워지는 그런...^^
(울 뚜뚜군 그래도 아직 동안 미모는 죽지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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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2011.03.22
뚜뚜 건강히 잘 지내는군요..
민수홍 2011.03.07
건강하고 즐겁게, 천수를 누리시며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이경숙 2011.03.07
현숙님...반가워요..뚜뚜 소식...울집 소리도 어느덧 11살이고...알탕이는 훨씬 더 되어 보이고...예삐도 그렇고...바우, 종지도 9살이고...킴도 분명 노령견으로 접어들었고...울집도 완전 경로당이지요...ㅎ~...건강한 뚜뚜 모습 보면서...울집 아가들도...오래오래 내 곁에 있어 줄 거라는...믿음이...가슴에 차오르네요...ㅎ~
이현숙 2011.03.07
회장님 말씀이 정말 맞는 듯~ㅎㅎ 한창때에 비해서야 성질이 덜하긴 하지만 기본이 어디 가나요?^^ 여전히 버럭버럭 성질 내시면서 평상시의 분노?와 흥분이 과부하된 심장을 단련시킬 수 있는 저력이 되었나싶습니당!^^*
길지연 2011.03.07
뚜뚜 생일 축하해~~ 사실 사람 나이로 치면 60이 넘었으니 환갑 잔치 해 드려야 겠네요~~ㅋㅋ
이옥경 2011.03.07
건강상태때문에 늘 노심초사 하게만들었던 뚜뚜..이렇게 건강할수있었던건 엄마의 정성과 너의 성깔(?)때문인것같당. 앞으로도 쭈욱건강하고 차카게 살아야된다~ ㅎㅎ
박경화 2011.03.07
뚜뚜 모습 보니깐... 올해 12살이 되면서 부쩍 나이 든 티가 나는 럭키가 생각나네요. ㅜ.ㅜ 여전한 녀석이지만... 나이든 티가 남을 올해 느끼면서 마음 한켠이 사실 서늘해지거든요. 뚜뚜야... 건강하게 잘 지내야 돼~
류소영 2011.03.07
성질도 여전한가??? 성질이 여전한한 뚜뚜는 장수할것임.
다래뿌꾸언니 2011.03.07
15살 인데도 너무 건강하네요. 앞으로도 쭉 건강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