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김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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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10
윗 사진 - 한창 잡기놀이에 열중인 녀석들;; (자연이 모습도 있어요.). 늘 쫒기는 건 피클이. 영리한 구름이 길목을 지키다 역방향으로 공격! ㅋㅋ 뒤늦게 쫒아온 켠이(시츄). 네오빼고 다 나온 사진^^;
아랫사진 - 뉴페이스 뽕자
(그러고 보니 방충망이;;;;.. 몇 번 새로 해 넣다가 포기했어요.ㅋ)
오늘도 고단한 하루였어요.. 휴..
9시가 다 되어 퇴근하는 길, 집에서 걸어서 10~15분 정도 떨어진 삼거리에서 신호대기를 받아 서 있었죠.
길건너 맞은편 정비소 앞에 웬 개가 얼쩡거리더군요.
그 정비소에 풀어 기르는 개가 있던 터라 그 개인가 하고 보는데 비글이더라구요.
저 집에 비글도 있었나?? 하고 보는데..
보는데.... @.@
그넘은 어디서 많이 본 뚱땡이가 아니겠습니까?? ㅡ,.ㅡ;;
피클!!!! 하고 소리치니 쳐다보더군요.
신호 무시하고 얼른 가서 차 문을 열어주니 냅다 올라탑니다.
(사실 뚱뚱해서 가비얍게~ 올라타지는 못하고 힘들게;;)
아니 분명히 대문을 걸어잠그고 나왔는데 ㅜ.ㅜ 낮에 미친듯이 바람이 불더니 허술한 집이 어찌되었나싶어 다급하게 집으로 향했죠..
아니나 다를까 대문은 잠긴채였지만 이사할 때나 여는 그 가운데 부분이 헐거워져서 쬐금 벌어져있더군요. ㅡ.ㅡ;;
리아는 마당에 묶어놨고 네오는 풀어놨어도 착하게도 집에 있었습니다.
아님, 목에 카라를 씌워놨더니 그 틈이 좁아 나가지 못했는지도 모르죠. ㅋㅋ
여튼, 사고뭉치 피클이를 그렇게 찾고.. 간만에 평화롭게? 하루를 마무리 하며 마지막으로 대문을 손보던 찰나,
뽕자(한살된 코카)가 또 뛰쳐나갔지 뭐예요. ㅜ.ㅜ
다른분이 길에서 데려왔는데 4월부터 울집에서 임보중이었거든요.
내가 데려온 개도 아닌데 잃어버리는가 싶어 한밤중에 그야말로 졸린눈을 비비며 한시간 반여를 찾아다디나 집에 오니 온몸에 쓰레기 냄새를 풍기면서 대문앞에 있네요. 흑흑..
목욕시킬 힘도 없어서 그냥 자렵니다.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어요..ㅋ
기념으로 애들 사진 올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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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롱 2006.07.11
리아 다리사이에 있는건 마킹대장ㅡ.ㅡ;; \'할매 쥬니어\'예요. 서로 그리 친하진 않은데 뛰다보니 저렇게 되었나봐요.ㅋㅋ
김남형 2006.07.11
ㅋㅋ 저두 동자련사무실인줄 알았어요 ㅋㅋ 그나저나 다리사이에 꼭 껴 있는 빨간옷 입은 꼬맹이는 누구인지 정말 귀엽네요 ㅋ
이옥경 2006.07.11
이노무자슥들!!!!!!!!!!!... 지금이 어느땐데 험한세상을 즐기다 돌아오다뉘!! 거기도 바람잘날 읍내..참.. 그나저나 사진모습이 동자련 삼실 개조한듯 비슷하야 깜짝놀랐습니닷 ㅋㅋ
류소영 2006.07.11
ㅋㅋ
박경화 2006.07.11
에궁... 고생하셨네요. 저도 집 문 열때마다 우선 가방을 문쪽에 대고 막으면서 들어가요... 워낙 둘이 부산스럽게 뛰어나와서... 혹시 아래계단 내려가면 바로 1층이고, 뛰어나가면 도로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