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착잡 복잡
- 조희경
- |
- 2005.03.17
현 사태를 어찌 뜷고 나가야 할지 생각도 많고 나름대로 계획도 해보지만 이거다!싶은 확신도 없고 자신을 없게 만드는게, 솔직히 이 상황에서 어쩌구 저쩌구 남의 탓하고 싶지도 않고,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다 책임이 있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개고기 문제가 워낙에 풀어가는 시각도 다양하고 의견도 분분해 자칫 뜻에 안맞으면 오히려 더 안하느니만 못한 상황을 초래한다는 등 우려하는 소리들도 목청것 외치는 이 현실에서 뭘 어떻게 만족(?)시켜드려야, 최소한 잘했다는 소리를 듣는 것은 아닐지라도 뒤에서 뒤틀리지는 말아야 하는데 하는 위축감에-아니 솔직히 짜증감에- 헤쳐 나가야 할 길을 못잡겠습니다. ㅠ.ㅠ 엉엉~~
솔직히 국무조정실 앞에서 죽을 각오로 단식 투쟁할 각오도 하고 있었는데, 소득도 없이 알아서 접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 또한 얼마나 웃기게 되는 결과일지.. 아마 빨리 뒈져라~하는 소리만 더 커질것 같더군요. 지율스님 같은 분도 저리 시달리는데.
아..이런 상황에서 니뽄애들까지 왜 민족을 하나로 만드는건지.. 개식용 타파에 도움이 안되는 그지같은 넘덜.
- 12
- |
- 176
- |
- 1
이경숙 2005.03.18
정말...더럽게...꼬입니다...어이구.....속터져!
박경화 2005.03.18
^^;; 그게 요즘 분위기땜에.. 참... 쪽바리 애들은 언제나 참 도움이 안돼요. 인생의 암적으로 구니... 극우샤끼들... 이 민족적 분위기에서 어케해야 이상한 취급 안받고 호응도 좀 얻고.. 하다못해 이해는 받아야하는데!!! ㅜ.ㅜ 머리가 나쁜지 암 생각이 안나요.
신행호 2005.03.18
대표님...혹시 YTN 쪽에 아는 기자없으세요? 연합뉴스에만 기사되면 주요일간지 기사 쭉 나가는데...
안혜성 2005.03.17
곰수를 죽은척 하게 하는 훈련을 시키는건 어떨까요.분장좀 하고.
조희경 2005.03.17
그쵸? 개 사체는 좀 심할 것 같아 다른 걸 생각해봤어요. 근데 기사화되야 말이지.. 집회는 다음 주중에 하려고 해요. 현진님 의견쪽으로 모아질 듯.. 아 일케 의견들 자주자주 주시믄 올매나 좋을꼬~ ㅎㅎ
홍현진 2005.03.17
시간여유가 많다면 미루는것도 괜찮은 생각인데, 그렇지 않다면 좀 무리가 되더라도 강행해야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독도 문제가 있다지만 너무 시급한 상황이니.. 이럴때 시각적인 효과를 많이 사용하면 어떨까 싶네요. 사이버 시위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러니까 사진이나 동영상을 최대한 리얼한 필름을 인터넷상에 퍼뜨리는 방법이라든지.. 얼마전에 지리산 두더지 사건을 보면 아이러니 하게도 네티즌 반응은 오히려 기자에게 화살이 돌아갔던것처럼 개사체 선물같은 방법은 오히려 역효과가 있을 수 도 있을거 같구요. 아.. 어렵다~~
조희경 2005.03.17
그리고 또 하나.. 개 사체라도 선물로 좀 보내고 싶은데 이건 변호사 선임해놓고 해야 할듯.. 제가 그런 넘들에게 죄인 취급받으며 직접 진술하고 조사받을 일은 없잖아요. 도와줄 변호사 움나.. ㅠ.ㅠ
안혜성 2005.03.17
아.....진짜 우리는 꼭 머좀 할라고 그러면 다른 문제랑 맞물리더라고요. 그것도 꼭 애국심이나 민족감정 건드리는...속상하시더라도 마음을 좀 푸셔요,대표님
조희경 2005.03.17
근데 문제는 정부가 새로운 법률 개정이나 제도 수정으로 이번 정책을 수행하는게 아니라 기존에 있는 법률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라서 각 시도지사나 식약청 지부에 행정지시를 하면 그냥 실행되는 것이라서 시간도 없습니다.
오명희 2005.03.17
지금은 시기가 안 좋은 것 같습니다. 뜻만 모은다고 되는 것은 아니고 어떤 결과물이 나와야 할 텐데, 지금은 시위해 봤자 뉴스화나 될지 또 된다고 하더라도 호의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독도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게 낫지 않을까요?
조희경 2005.03.17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단식 투쟁의 계획까지 해서 이걸 어떻게 이슈화시킬 것인가까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술직히 정말 죽겠다고 단식투쟁하는 것은, 어떤 이유나 이념에서 비롯되든 삶의 이유와 희망을 접을때 아니겠어요? 근데 전 아직 죽으면 안되는데^^;; 이 상황에서 죽을 각오로 해도 누구하나 눈깜짝 안하고 빨리 죽으라 하면, 정말 웃기게도 알아서 기며 단식을 접어야 되는 상황이 되겠더군요. 더구나 독도 문제로 분기 탱천한 이 시기에.. 나..참..
신행호 2005.03.17
헉! 대표님 단식은 아니되어요!! 내 이런욕은 안할라고 했는데..증말 쪽빠리쉐이덜 짜증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