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살짝 오랜만입니다.

한동안 동생 유학문제, 애들 건강 때문에 저도 정신을 놓고 살았네요.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요.

다음주면 미우나 고우나 제 동생이 일본으로 갑니다.

가거들랑 공부 끝날때까지는 들어오지 말라고 했습니다.(한석봉 母 같은가요? 후후)

찌르는 침샘이라고 하나요? 타액선에 염증이 생겨 턱 아래에 염증이 보기 흉할 정도로 부어오르고 항생제를 처방하긴 하지만 무턱대고 그것만 믿을 수 없어 수술도 고려했는데...

나이도 나이인지라 혹시 모를 수술 부작용(목이 붓는)으로 그렇지 않아도 이미 기관지가 많이 막혀있는데 저산소증이 동반될까 쉽사리 결정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쁜이는 이번주에 들어 벌써 2번이나 발작을 했습니다.

어제 작은 방에 있던 중 이쁜이가 소리를 지르길래 달려가보니 몸이 꺽인채로 경기를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바로 오줌을 질질 싸더군요. 안 좋은거죠?

병원 가보려고요. 저도 많이 당황했지만 녀석의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거지요.

밥맛도 없는지 한 사료 10알이나 먹었을까요...

오늘은 옜다 선심썼다. 캔 사료 박박 비벼주었죠.

나이 먹은 아이들... 점점 보기 힘들어지네요...

아자아자! 그래도 우린 함께 있어 행복한거 아니겠어요~

나리는 할머니, 할아버지 아프든 말든 혼자 쑥쑥 크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은 끝냈고 이제 중성화 수술만 하면 됩니다.

우리집 근황입니다.

정신 없겠지요? ㅡ.ㅡ




댓글

이현숙 2005.03.04

미라야 꼬옥 안아주고싶고나~~*^^*


황미라 2005.03.03

죄송하다뇨... 아니죠~ 그나저나 안부도 못 묻고 지냈네요. 잘 지내시죠?


이옥경 2005.03.02

정신없으시겠네요..ㅠ.ㅠ 아후...이쁜이.. 고생도 많고..여러번의 어려운수술도 잘견뎌주었는데..나인 어쩔수 없나보군요. 옆에서 도움도 못되고.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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