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박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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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2.08
ㅡ_ㅡ 이론이론... 암 생각없이 빨래 바구니에 있는 거 통째로 넣고 빨았는데... 덕분에 사무실에 눈이 내렸습니다. 과연 누가 세탁바구니에 패드를 같이 넣었을까요? 어쩐지... 가방을 좀더 살펴보고 넣었어야 했는데... 이동용 가방이 적었길래.. 그래서 빠나 보다 하고 바구니째 통째 부었는데...
ㅜ.ㅜ 이놈의 눈들은 열심히 털어도 바닥에 수북하고, 그냥 빨래들에도 수북하고... 모르겠십니다... 턴다고 털었는데...
커피의 약간 자폐적인 분위기는 여전하구요. 눈 보니깐.. 알겠더군요. 이 미용이 더 이쁜 거 같아요. 방울은... -_-;;; 별 개성이 눈에 띄지 않는... 워낙 주변 애들이 강해서 그런가봐요. 커피랑은 잘 노네요. 글구 방울도 성격이 보통이 아닐 듯... 커피는 임시보호 가서 다소 성격이 드세졌어요. 지도 안아달라고 짖을 정도로...
아 새로 들어온 아이.. 이름이 없다길래.. 제 맘데로... \"여우\" 라고 지었습니다. 마치 하얀 여우 같아서요. 모질도 죽이더군요. 생김은 순돌이 이복형제 같은데... 모질은 끝내주네요. 근데.. 인석.. 너무 많이 짓눌려 있어요. 그래서 노란 위액까지 토했더군요. 여우는 당분간 간식도 함부로 주면 안 될거 같아요. 애들 눈치 보면 먹다가 결국 위액이랑 같이 토하던데요. 뭐.. 전체 애들 눈치를 보진 않는데요, 한솔이에게 대드는 거 보면... 중간중간... 주디가 무나봐요... 주디는... -_- 처음과 달리 질투심 많고, 아주 골목대장의 행동대장정도로 살고 있더군요. 얄리랑 사이가 안 좋은데... 대체로 주디가 먼저 건드려요.
여우는 다른 녀석들이 다 늘어지고, 밥 안 먹을 때 몰래 눈치 보며 하나씩 겨우 먹어요. 그러다 누군가 물고 위협하면, 제가 안아서 먹여도 안 먹어요. 꼬리깔고... 불쌍해서 작은 방에 넣을려다가도... 작은 방도 럭키, 서강, 토토, 커피, 방울 이렇게 있어서 그냥 냅두었는데... 잘 살펴 봐주세요. 비쩍 말랐는데... 제대로 먹지도 못해서 걱정이네요.
그럼 이상.. 두번째 빨래 널고 빨리 가야겠네요. ㅜ.ㅜ 두탕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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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2005.02.09
박샘...수고!!! 그나저나...주디는 벌씨로 막가파로 나가는 모양인데....아이구....가서나...우짜노 정말.......
홍현신 2005.02.08
방울이는 유난히 앞짱구 던걸요^^.. 톡튀나온 이마... !!
조희경 2005.02.08
수고하셨어요~ 여우는 이제 막 신입이라 그럴거에요.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겠죠. 주디가 슬슬 패권을 잡고자 하는 것인지 여기저기 건드립니다. 복실양에게도 뒷꽁지를 공격하더군요. 복실양,, \"제발!! 나좀 건드리지마! 난 조용히 살고 싶단 말야!\"하는 잠자는 사자인데 그 콧털 건드렸다간 얄리짝 날텐데.. ( 예전에 눈찢어짐. ㅠ.ㅠ) 주디야.. 그 아줌니가 한때 잘나가는 조폭마누라 깜순이와 맞짱 뜨던 아짐마란다.. ㅠ.ㅠ 얌전히 있는다고 그게 다가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