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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제발..후배들에게 존경받는 동물운동가로 남게 되길...

세월은 변하고 세속 말로 날고 뛰는 후배가 계속 배출되어 나올 것을 두려워 하지 말라.

아니 두려워 하되 그들을 맞을 준비를 해야지 그들에 맞서 독만 남은 늙은이의 모습을 보이지는 말아야 겠다.

정말 추하다.

명예욕에 의해 추앙받기 원하고, 한푼이라도 거두어 폼으로써 단체 입지 굳히는데 기를 쓰고, 몰이해나 온갖 왜곡으로 후배 욕보이기에 앞장 섬은 이젠 추하다 못해 가엽기까지 하다. 
이런 사람은 평생을 가도 개고기가 없어지길 원하지 않는 것이 속셈일거라 의심하는 사람들의 말을, 오늘은 믿고 싶다.

그런 늙은이로 남게 되지 않아야 겠다는 다짐 또 다짐으로 지금의 이 자괴감(같은 동물운동가로써 긴장된 관계로 선의의 경쟁은 하되, 서로간에는 보듬고 격려해야 할 입장에서 느끼는)을 달래련다.

정말 미치겠네.. 똑같이 짖어댈수도 없고.


읽는 분들도 답답하죠? 뭔 말하는건지. 말 못하는 저도 미치겠어요. 같이 저질스러울 수 없으니. ㅠ.ㅠ

제가 뒷거울 삼는 분이 한분 계십니다. 앞으로 나는 나 자신을 어떻게 관리해나갈 것인가..고민하게 만드는.. 그렇게 생각하면 참 고맙죠.

어차피 춥고 배고픈 길로 들어선 거... 여기서 나가서는 그저  말벗삼아 찾아와 줄 후배들이 있는 그런 소박하고 검소한 삶.. 제 훗날의 모습이 이러하면 저는 제 인생의 후반부를 정말 값있게 보낸거라고...그렇게 소회하며 살아가렵니다.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 우리는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어도 완벽하게 사랑할 수는 있다\"라는, 아들을 하늘로 보낸 목사 아버지의 설교 처럼...

그동안 서로 이해하는데 인색했던 사람들,, 이념간의 갈등...그럴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니 다시금 모여서 머리 맞대고 서로의 이해를 좁히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아무리 그래도 말 전혀 안통할 사람 딱 하나 있지요. 그가 앞으로도 계속 제 뒷거울이 될거라 생각하니 참 암담할뿐입니다..
이게..이 조막만한 동물운동땅에서 이게 뭔일이냐구여....

 




댓글

조지희 2005.01.12

-_-^


이경숙 2005.01.11

에효~ 그러게 말입니다...대표님....작은힘 똘똘 뭉쳐도 계란으로 바위 치기인데 말입니다....저도 가슴이 턱턱 막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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