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빨래가 다 되길 기라리며...

오늘도 역쉬... -_- 제 예상되로... 무쟈게 퍼자고 늦게서야 인정님과 바턴터치했습니다.

학기말 증후군으로 고생 좀하다가... 성적처리와 공문정리(-_-;;; 이건 다못했습니다... 생기부에 넣을 상장도 다 못하고... 2월에 해도 된다는 안일함에... 우짜랴고... 2월에 짐싸서 다른 학교로 갈 준비할 생각은 않고...)

이젠... 좀 ... 퍼자고 싶었거든요... ㅡ_ㅡ 덕분에... 인정님까지도 오후 약속에 지각하게 만들었다는...

이눔의 게으름은 어디까지인지...

늦게 온데다가... 몸도 피곤코... 수술한 넘들도 있고해서... 럭키, 토리, 커피, 한솔이만 목욕했습니다. 한솔이는 뎡까지 묻히고 다녀서... 에이...

럭키가 목욕할 때 젤 성깔 돋구더군요. 토리, 럭키는 둘다 목욕하다 그래서 맞았지요. 한솔과 커피는 참 얌전하거늘.. 이것들이...

그리고 우우~ 하고 지가 늑대인줄 알고 우는 놈은 누구입니까...

느낌에 다롱이 같긴 한데... 순돌이는 저요!저요! 버전이 되서리 난리고... 녀석 눈망울 보면... 넘 이쁘고 착한데... 계속해서 다른 애들과 분쟁이 생기면... 순자랑 둘다 큰일이군요... 순자는 특유의 여성의 예민함으로.. 갑자기 어느 순간... 다른 몽몽이들을 물기도 하고... 순돌이가 복돌이도 너무 못살게 군다 하여.. 오늘 토토, 럭키, 서강, 달이, 복돌이까지 한방에 몰아넣고 갈께요. 토토를 큰 방 넣을까 하다... 토토도 작은 방에 넣는 이유가 있겠지 싶어서 걍 다섯마리 넣기로 했습니다. 복돌이 녀석이 괴롭힘을 당한다고 하니... 어쩌겠어요. -_-

요즘 토리랑 순돌이랑 또 안 좋던데... 한밤중에 두패로 나뉘 패싸움을 벌이지는 않겠죠. 복실이도 복돌이를 괴롭히던데... 순돌이 안고 있다 토리가 옆에서 계속 짖어서 내려놓은 것은 아닌데.. 내려놓자 마자 토리를 물더군요. 그러나 얄리의 싸움과 좀 다르다면.. 두녀석다 제가 때리면 말을 듣는 다는 것... 그래서 그 점은 이뻐요. 둘이 째려보며 으르릉 대다가... 양머리 위에 있는 제 손을 보며... 언제나 그렇듯이... 순돌이가 피하더군요... 누나에게 혼나느니 내가 비킨다.. 하고... 토리는.. 언제나 그렇듯이... 쫓아다니다 욕먹고 또 혼나고...

럭키가 밥을 안 먹는다고 하여서 손으로 주었습니다. 받아서 지 먹고 싶은 양으로 잘 받아먹는 것까지는 좋은데... 왜 다른 놈들까지 다 손으로 받아먹으려고 하는지... 게다가... 서강이는 질투심에 밥그릇에 통째로 머리박고 먹으려고 하거나 뺏어먹으려고 난리인지... 그래서 복실, 럭키, 서강 순으로 아까 낮에 맛있게 밥먹고, 저녁때는 럭키, 서강, 달이, 복돌, 토토 순으로 맛있게 밥 먹었습니다. ㅡ_ㅡ 지들 밥긋릇에 원래 담겨있던 사료인데... 니네 진짜 돌이지?

이제 세탁기가 다 돌아갔으니.. 슬슬 널어놓고 기럼 저는 빠빠이를 외치죠.

방학은 했는데... 저의 일정은 여전히 빡빡하네요. 낼은 친구들이랑 뮤지컬 보기로 했고, 이박삼일 스키캠프에 애들 끌고 갔다와서 30일날은 울 반 그동안 숙제 및 학교생활 열심히 한 녀석들 델꼬, 놀러갔다와서 저녁때는 친구들이랑 망년회에 그 담날은 친구 생일파티 해야돼요~~~ 글구 담주에 성남까지 연수 다녀야하는데... 가는데 한시간 반... --;;; 배우고 싶어서 신청하긴 했는데... 막상 갈 생각하니.. 깝깝하네요. 우찌 아침에 다니나... 열흘간 열나게 다니고나면... 늦잠을 좀 즐길 수 있겠죠.. 울 엄마가 지긋지긋해 하는...

럭키가 서강이에게도 시비걸고... 상태가 이상해지긴 했어요. 얼릉 갈거면 빨리 가지... 니를 봐도 깝깝하구나...

### 해미가 탈출한지... 이제 5-6일 되갑니다. 얼릉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어딘가서 시체로 나올까.. 정말 두렵습니다. 해바라기씨로 덫은 설치해놨는데... 아... 젠장...

### 제가 2월, 3월은 잠시 잠수탈께요. (사무실봉사를...) 이번에 학교를 옮겨서... 정리하고 새로운 곳에 적응하려니.. 벌써부터 스트레스가... 워낙 성격상... 낯가림이 심해서... 아... 만땅이랑 안 옮길 수가 없으니... 그래도 사람없는 거 뻔히 아는데... 구정때는 나올께요. ^^;;; 그 전에 럭키가 가면 맘이 좀더 편할텐데... 쩝.




댓글

박경화 2004.12.26

부임이 아니구요... -_- 원래 한 학교에 5년밖에 못 있어요. 전보죠. 2년부터 본인 희망으로 옮길 수도 있구요.


이경숙 2004.12.26

박샘 ...늘 고맙습니다...그나저나 순돌이 때문에 걱정이군요...참 이쁜 넘이 와그리 거친지...휴~ 순돌이 갈 곳을 적극적으로 알아보아야겠네요...


조지희 2004.12.25

정말 수고많으십니다^^ 새 학교로 또 부임받으셨나보군요. 훌륭한 샌님이시니 아이들도 일도 쉽게 적응하시리라 생각해요. 샌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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