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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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봉이 입양하려고 합니다.
- 이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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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12.25
제가 구조해놓고는, 여지껏 끼고 있어놓고는 입양이라니 좀 우습지만,그래도 형식으로나마 제 아들로 올리고 싶어서 그럽니다. 다른 녀석들도 다음기회에 하나하나 (뭐 한달에 한녀석이라든가..).
사실 봉봉이를 이제는 놓아보내줘야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얼마전 2주정도 괜찮았던 적이 있어서 혹시 괜찮아진게 아닐까 희망을 가져본 적도 있지만 이제는 이도 몇개 안 남아 밥도 잘 먹을 수가 없고(발작 할 때마다 생니가 빠지네요) 너무 지쳐 보입니다.
제 욕심에 일년씩이나 약을 먹였으면 됐죠.
사실 조금 회복되면 열심히 잘 먹는 모습이 이뻐서 망설이면서 일년을 보냈는데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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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순 2004.12.27
여리고 곱기만 한 분이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 ㅠ.ㅠ
황인정 2004.12.27
이제 봉봉이를 놓아줄때가 된것 같아요.. 좀더 편하도록.. 그동안 넘 수고 많으셨습니다.
관리자 2004.12.27
봉봉이도 이혜영님의 사랑을 마음에 담고 갈겁니다. 애 많이 쓰셨지요. 기운내세요...
이경숙 2004.12.26
혜영님....기운내세요...관리동물란에서 봉봉이를 찾아보았습니다... 힘든 나날이지만...그래도 혜영님이 있어 봉봉이의 마지막이 따스할 겁니다...ㅠ.ㅠ
오명희 2004.12.26
글만 봐서는 상황을 잘 모르겠지만... 힘 내세요.
이옥경 2004.12.26
희망의 끈을 놓쳤다가도 다시쥐게하는 봉봉이...그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이현숙 2004.12.25
봉봉이근석 눈빛이 정말 맑은 아이였는데...참 힘든 생이었네요...그래도 고통을 나누며 마지막을 함께해줄 가족이 있으니 눈물나면서도 고마운 일입니다...저를 울리시네요....그간 맘고생 너무너무 많으셨습니다, 고통없는 곳이고 그걸로 마음 위안삼아주세요..힘내세요....
조지희 2004.12.25
너무 가슴아프시겠어요.. 그동안 얼마나 안타까우셨을까요. 마지막으로 아들로 올린신다는 말씀이 더 애잔합니다..기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