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일부 동물단체들은 “홍보성 사이트가 웬 말이냐”며 비난하고 나섰다. 동물 보호를 위한 실질적 조치 없이 홍보용 홈페이지만 개설하는 것은 빈 껍데기 동물보호라는 것이다. 그러나 사이트 운영을 맡은 한국동물복지협회 조희경 대표는 “사이트를 통해 국내 동물복지 현황을 있는 그대로 알릴 생각”이라며 “오히려 후속 조치를 정부에 기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예인 15명 애견홍보 대사로 ○…개그맨 박미선·이봉원 부부와 김현철, 김진수, 정선희 등 인기 연예인 15명이 ‘한국애견연맹(총재 고재청)’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애견인으로 소문난 이들은 앞으로 유기견 방지 및 애견 사랑 캠페인을 펼치게 된다. 오는 9월에는 ‘KCC스타연예인클럽’도 창단할 예정이다.

한국인과 개 사진공모전 개최 ○…동물보호단체 ‘아름품(withanimal.net)’과 애견 포털사이트 ‘웅자닷컴(woongja.com)’은 ‘제1회 한국인과 개 디지털 사진 공모전’을 8월 14일까지 마이엠(mym.net) 사이트에서 연다. 이번 공모전은 개와 사람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낸 클레이 애니메이션 ‘60년 전의 사랑’ 발표를 기념한 것. 한국인과 개가 함께 들어간 사진이면 응모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