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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전날 개고기 반대 집회>(기사펌)

[연합뉴스 2004-07-29 15:27]

(성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개고기는 악습이다. 보신탕을 추방하라! 식용, 애완용 따로 없다. 보신탕을 추방하라!\"

중복을 하루 앞둔 29일 오후 수도권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이자 개고기 유통처인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모란시장 앞에서 민간 동물보호단체 회원 20여명이 개 고기 반대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동물자유연대와 동물사랑실천협회,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3 개 단체 회원들은 학대받는 동물사진을 길거리에 내걸고 구호를 외치며 퍼포먼스를 펼쳤다.

집회에서는 동물보호운동가 한송님(40.여.경기 남양주)씨가 쇠창살로 만든 비좁 은 개 우리에 들어가 고통받고 있는 모습을 퍼포먼스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 단체는 \"개가 인간정서와 삶에 기여하는 반려동물로 자리잡은지 오래인데 식용견과 애완견으로 구분해 개 도살을 묵인하는 것은 동물에 대한 잔혹행위를 감추 려는 궁색한 변명일 뿐\"이라고 개 도살 중지 및 동물 관리시설의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은 마침 모란5일장이 열리는 날이어서 오가는 많은 인파들이 집회를 지켜봤 으며 일부 상인 및 행인들이 집회를 비난하며 가벼운 언쟁을 시도했으나 회원들이 대응하지 않아 별다른 마찰은 없었다.

집회는 모란시장 내 30여개 개고기 식품 판매업소 상인들의 반발을 의식해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50여분만에 끝났다.

10여년째 개고기를 판매하고 있다는 한 상인은 \"여기서 판매하는 개고기는 식용 뿐이고 도축한 잔여물은 탈수한 뒤 고온 소독해 버릴 정도로 위생에 신경쓰고 있다\" 며 \"가뜩이나 불황을 겪고 있는데 너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있음)

ktkim@yna.co.kr




댓글

김효정 2004.07.29

앞부분 20 여명이란말 신경 쓰이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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