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원게시판
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 안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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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6.22
제가 요즘 유혹에 시험당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친구랑 놀러 클럽에 간적이 있어요.
별 생각없이 클럽안을 휘휘 둘러보는데...아. 글쎄.
눈이 돌아갈 만한 미남총각이 저를 주시하지 않겠어요.
문이 마주치자 후다닥 당황하면서 딴청을 피우더군요.
키도 보통 다른 남자들 보다 머리한개는 더 큰데다.
옷차림이나 미모를 보니 신인 남자 모델 같더라구요,
같이 간 코디일 하는 친구가 하는 말이.
오...그래? 근데 쟤가 왜 저럴까?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요 총각이 한 두어시간 가량 저를 훔쳐보더라구요.
수줍음도 좀 있으면서 색시처럼 새침한것이....매력있더군요.
그날 연예인 한사람이 일행과 왔는데..바로 저의 옆자리 근처였죠.
알고보니 이총각이 그들과 아는 일행이었나봐요.
한 두어시간 저를 지켜보더니.슬그머니 일행과 인사하는척 하면서
자리를 근처로 옮겨오더군요.
오...오..가까이서보니 넘흐 잘생긴거 있져.
보는 것 만으로도 황홀한 미모에 늘씬한 키에.
인간의 코라고 볼 수 없는 오똑한 콧날에......우유빛 피부에...
하지만,저는 임자가 있는 몸. 의리를 지켜야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냥 바로 그곳을 빠져나왔답니다.
나오면서도 가심이 어찌나 두근거리던지............
우리 회원님들은 혹시 제가 공주병 환자가 아닐까..그동안 의심하신
분들도 계실테지만...솔직히 말하면 저는 그반대랍니다.
저는 잘생긴 남자가 저한테 눈길을 주면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이렇게 생각하곤 합니다.
\"이쁜 여자한테 질렸나..\"
얼마전에도 곧 군대가는 겸댕이 총각이 저를 유혹했답니다,
6월이 혹시 바람나는 달입니까?
그것도 상태 훌륭한 연하의 총각들이 왜 저를 뒤흔드는 것일까요?
임은 이번주 토욜날 오신다는데.....며칠만 더 버텨야지.....
아아...잔인한 6월. 넘흐 힘들어요,
이럴땐 차라리 싱글이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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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성 2004.06.23
저 그렇게 양심없는 뇬 아닌데요.
박경화 2004.06.23
허... 도끼병 아닐까요?
안혜성 2004.06.22
웅하하하하하...제 병세가 그정도까지 심각하진 않아요.
조희경 2004.06.22
커컥~! 쿵~!
홍현신 2004.06.22
첨엔 슬렁슬렁 읽다가 ... 코디? 아니 혜성님은 클럽같은데 갈때는 코디도 데꼬 댕기시는 갑다 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코디 일\" 하는 친구 더만요....
안혜성 2004.06.22
제 생각엔 미모때문이 아니라.그들의 취향이 남다른것 같아요,정말로. 요즘 이뿐것들 키큰것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이경숙 2004.06.22
부럽고 부러버요...아직도 눈길 왕창 받는 그 미모가... 에효~~~~~~~~
안혜성 2004.06.22
공주병은 한방으로 완치됩니다.
안혜성 2004.06.22
대표님 곧 입금되니 확인하시옵소서.성님..오시면 연락때리세요.
신행호 2004.06.22
모야....약챙겨먹어! 흠..이번주 토요일은 입성하는 날인가보군..앗싸~
조희경 2004.06.22
긍까....
안혜성 2004.06.22
어머.....대표님...추남은 정말 시러요.
조희경 2004.06.22
정신 챙기라여~ 정신 챙기고 회비 빨랑 안보내면 꽃추남을 트럭으로 마당에 풀어놓을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