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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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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군요....

아.. 오늘 또 강아지 한마리를 주웠습니다.

분당에서.. 수년을 살면서. .잃어버린 강아지 1번 주웠었는데...

신길동으로 분가한지 2달도 안돼서 2번째 강아지네요...

퇴근하고.. 집에오는 길에.. 저번에 코카를 주웠던 그 장소에서 또..

검은색 시추를 주웠습니다.

일단 집으로 데려와서.. 목욕시키고.. 재웠는데.. 성대 수술을 한건지 짖지는

않네요..

내일 맞벌이 부부라 모두 출근해야 하는데... 이번에도 동구협으로 넘길지...

아니면.. 일단 보호하고 토욜에 병원에 가봐야 할 지 고민이네요...

 

 

 

 




댓글

권미영 2004.06.18

이런 글 볼 때마다 남일 같지가 않아요 언제든 제게 닥칠 일이기에..요즘은 만나지 못하지만 저도 예전엔 집잃은 아이들 많이 발견해 주위 사람들에게 반강제적으로 입양보냈던 적이 있답니다..그때마다 정말 비굴모드에 협박에..나중엔 \'너 왜 네 생각만 하며 이렇게 남한테 피해를 입히니?\'란 소리도 들었다지요..그러고 보니 그말들은 이후로 유기견 애들을 못본 것 같아요..아님 보고도 \'아닐거야\' 애써 자위하며 외면한건가..암튼..요즘엔 언젠가 또 만나게 될 지도 모르는데 미리 맡아줄 많한 사람들 명단이나 짜볼까 궁리중이랍니다..입양처가 얼렁 나타났음 좋겠네요


양미화 2004.06.18

그러게 말입니다. 요즘 우리동네엔 웬 유기견이 이리도 많은지 아는 아줌마들이 다 개를 한마리씩 주워와서 걱정했더니 다들 좋은 입양처를 골라 보내더군요. 그런데, 저는 주울 때마다 보낼때도 없고ㅠㅠ 돈이나 주웠으면 좋겠는데, 유기견만 줍게 되니 정말 속상하더라구요. 제 생각에도 블랙 시츄는 흔치 않으니 입양처를 알아보면 아마 입양이 잘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동구협은 예쁜 푸들이나 시츄들도 한달만 있으면 안락사 시키니 안보냈으면 싶네요. 차라리 길에 풀어 주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그럼 우리 동네 아줌마들처럼 좋은 분들이 주워서 데려갈지 모르쟎아요.


이기순 2004.06.18

에이구 정말...


이현숙 2004.06.18

한마디로 동물들이 `마구 덤비는` 거지요..ㅠ.ㅠ 어케요,참....울 아이처럼 검정시추라니 더 맘아프네. 한시적으로라도 보호하시면서 입양 알아보시면 안될까요? 주변에 시추정도면 키울 사람 있을지도 모르니...병원은아무래도 다녀오심이 좋을 듯 해요. 블랙시추는 흔치않다.라는 식으로라도 주변 한번 훑어보시구요...ㅠ.ㅠ


이수정 2004.06.18

한번 눈에 띄기 시작하면 자꾸 불쌍한 강아지들이 보이더라구요..


이창일 2004.06.17

동구협 사이트에서 실종신고 접수를 봤는데.. 없는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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