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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게 최선일까요...?

지금.. 분당 본가에서.. 분가해서.. 신길동에 집을 마련하였는데....

아침에 출근길에... 강아지가 차길에 돌아다니고 있어서..

제가.. 데리고 나왔습니다...(코카스파니엘..인거 같아요..)

파출소에 맡기려고 했더니.. 못맡기게 하더라구요... 조금 황당하기는 했지

만...일단 잘 말씀드려서.. 그 앞에 묶어놓았습니다.. 물도 주고...

 

고민은.. 일단.. 아파트에서.. 키우기에 너무 크고 부부가 맡벌이를 해서....

 제가 키우기에는.. 좀 힘들것 같구요...(가족들 한테 전화를 해봤는데.. 다들

 맘 아프지만... 놔두라는 쪽이시네요...크기는 우리 하늬의 3배정도....)

어머니는 동구협이나 구청에 보낼것 같으면.. 차라리 놔주는게 낫다고 하시

구요...아니면. .분당에서 풀어주면.. 밥을 주시겠다고 하시네요...

그냥.. 좀 작기라도 하면.. 제가 우겨서라도 키우겠는데...

여하튼.. 맘이 아픕니다... 아침부터 우울하구요...

일단은 제가.. 여기저기 좀 알아보고.. 안되면.. 저희 집앞 공원이나.. 분당

공원에 풀어주려구요... 그나마 안전한 곳으로...

 

 




댓글

이창일 2004.05.12

조금전에 파출소에 전화했더니.. 동구협에서 데리고 갔다고 하네요... 3시반 정도에요...


박경화 2004.05.12

심란하죠... 저도 그 맘 너무 이해합니다. 비오는날.. 갑자기 학교 운동장으로 뛰어들어오는 시츄... -_- 우선 저야 출근하던 길이니 교실로 들어왔지요. 1-2시간 후... 운동장에 없더군요. 걱정도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한숨이 나왔어요.


양미화 2004.05.12

버린거 같아도 주인이 찾을수도 있으니까 전화번호부 뒤져서 가까운 동물병원에라도 주인찾는다는 말하지 그러세요. 저도 피부병걸린요키 버린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주인이 애타게 찾던 개였고, 코카도 버려진줄 알았는데 주인이 찾아갔거든요. 마음이 심란하시겠어요. 저도 그랬거든요.


류소영 2004.05.12

기분 이해 합니다... 저도 어제 새까매져 돌아다니는 푸들 보고 고개 돌렸습니다. 내가 어쩔 수 없어서......


이옥경 2004.05.12

아침출근길에 많이 당황하셧겠습니다. 외관상 보시기에 집을 잠시나온것인지..아님 버려진것인지 구분이 가시는지요..코카가 활동량이 많아서 집을 멀리 벗어났을지도 모르겠으나 시간이 허락되시는분들은 인터넷 웹서핑을 하셔서 주인이 찾는글이 있는지 알아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아 글구 밑에 이창일님 결혼추카인사글들이 올려져 있는데 보셨는지요. 결혼식에 참석치 못해서 죄송합니다.--^ 결혼 마니마니추카드려요~ 행복하세요.^^


이창일 2004.05.12

일단.. 동물구조관리협회에 접수시켰습니다...파출소 전화번호와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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