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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리하기 전에..

오늘 비와서 풀뽑기 23일로 하기로 했구요.

처음에 말라뮤트 어디 있는지 몰라서.. 헤매다 겨우 찾고... 대표님께 자문 구해서 마당쪽 방에다  넣어놨습니다. 사료도 전부 비에 젖어서 난리였구... 이녀석 겁도 많고 컹컹 대는게... -_- 나중에 심히 짖을 것 같다는...

오늘 목욕은 럭키, 서강, 한솔, 아랑, 바람, 순돌, 푸름이가 했구요.

토리나 페페도 목욕해야할 듯한데... 못했네요. ^^;;;

아랑이가 생리를 시작하는지...(피는 안 떨어졌는데..) -_-;;; 순돌이랑 한솔이, 산딸기가 타고..난리가 아니었어요. 산딸기랑 순돌이는 안 떨어져서... 얼마나 생쇼를 했던지... 아랑이가 아파서 소리 지르고... 또 원래 사무실 애들이 붕가붕가를 싫어하잖아요. 그런데, 산딸기 때는.. 애들이 사태를 잘 몰랐고, 한솔이는 붕가를 한다고 해도... 겉에서만 쇼하는 거였고.. 순돌이때 애들이 사태를 파악하고... 럭키랑 토리가 물고 짖고, 그러자 서강이가 이때를 놓치지 않고 럭키를 물고...

결론은... 순돌이가 럭키랑 토리에게 어떻게 구석에서 몰려서 혼났는지... 저는 그때 다른 애들 단도리하고 있는 사이에 순식간에 구석으로 몰고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순돌이가 기운 완전히 다운...

마당의 짱이라 여겼는데... 그래서 언제나 바람이가 호시탐탐 자리를 노리고... 하늘이가 건너와서 작은 애들을 물면 바로 응징해주는 녀석이었는데... 이론... 럭키랑 토리는 그림자 속에 숨어있는 실력자인가 봅니다. -_-;;; 터줏대감이라 그런가...

럭키 약욕약 새로 담아두었으니깐... ^^ 천에 적셔서 좀 닦아주세요. 담주 일욜날은 제가 못오니... 토요일날 봉사자분들께 부탁 좀 드릴께요. 약욕 좀~~ 해주세요. 서강이랑 럭키, 아랑이까지 부탁드릴께요.

그럼 이제 슬슬 애들 정리해야죠...

마당쪽에서는 하늘이가 쁘띠, 얄리를 이기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넘어오는게 아니고... 어디 밑구녕으로 들어오는게 아닌가 싶어요.

곰수도 발정하나 봅니다. 오성반점에서 양파주머니 갖다주셔서, 마당쪽 방에다 좀더 집어넣고, 이층에다가도 또 한주머니 더 했어요. -_-;;; 근데 자꾸 끙끙대고, 핥고 난리치더니... 상대 안해주고 계속 양파주머니에 숯 넣는 작업을 했더니... 결국에는 제가 들고 있는 양파주머니에 하더군요. 제 손목을 잡고... 어허라... 오늘 사무실 분위기.. 대체 왜 이러는지...

아랑이가 불쌍해서 페페랑 같이 넣어둡니다. ^^;; 혹시 순돌이 수술 안했나요? 새끼 가지는건 아니겠죠... 산딸기도 수술한지 얼마 안되서도 걱정이 되고... 혹시 오늘 붕가사건으로 순돌이가 밤중에 토리를 중심으로 찐빠를 당하지 않을까.. 다소 걱정은 되네요.




댓글

조희경 2004.05.11

순돌이는 어제도 한건~ 오늘도 한건~ 움.. 능력도 좋아...


이경숙 2004.05.11

고생 많으셨어요...경화님...순돌이는 부산에서 수술해서 보냈습니다... 아이구...순돌아...침 그만 흘려...


이옥경 2004.05.09

날씨도 궂은데 일을 엄청해놓으셨네요..두꺼비색시처럼.. 아후..


조희경 2004.05.09

숫컷들은 다 수술되어 있습니다. 곰수빼고. 아랑이가 지금 발정 중이라 씨알도 없는 넘들이 침만 흘리는군요. --; 근데 순천이, 산딸기는 수술한지 얼마 안되어 붕가하다가 터지면 어쩔려구.. 수고하셨어요..비도 오는데..


이수정 2004.05.09

딸기랑 순천이 중성화 수술 해줬는데 순천이가 복실이를 좀 괴롭히기도 했어요. 수고하셨습니다..


박성미 2004.05.09

경화님 수고 너무 많이 하셨네요~~ 애들이 발정이 되어 큰일이네요... 전부 중성화 수술을 해 주는 게 대안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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