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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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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이 글을 보고 무슨 일인가 싶어 동보협에 가서 공지 글 보고 왔습니다.  제 나름대로 짐작되는 바를 다른 회원 분들을 위하여서도 글 올립니다. 

지난 12월 10일 조희경대표님에게도 별도의 메일로 보내드린 바 있듯이,  12월 11일 농림부와의 간담회에 어느 단체도 의견서는 준비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어 최소한 동물단체들이 동물보호법 개정에 임하는 입장정도라도 정리가 되어야 할 것이라는 생각에  12월 11일 농림부 간담회에 참여하는 동물단체들을 위하여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한 간담회에 임하는 동물단체의 입장>에 대한 글을 작성한 후, 각 단체장분들에게 사전에 이의가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메일로 미리 보내드린 적이 있습니다.  조희경대표님도 그 글의 내용에 동의한다는 메일을 제게 별도로 보내 주었고 다른 단체장분들도 이의를 제기하신 분은 없습니다.   각 단체장분들이 그동안 각기 다른 일들로 사이가 원만하지 않은 것을 보면서 어느 특정 단체가 나서서 그러한 글을 작성하고 제안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아 당시 일개인의 자격으로  제안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동보협의 금회장님에게도 간담회에 참여하게 된 모든 분들과 마찬가지로 그 메일을 보내드렸습니다.  그 후, 얼마 지나고  동보협의 금회장님으로부터  농림부 2002 개정초안의  ‘애완동물’의 정의에 대한 저의 의견을 묻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저의 생각을 참고로 알려드리고자 제가 쓴 글 (조희경님의 글이 아닙니다) 을 보내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 글은 조희경님이 올린 동물보호법과 개고기 라는 글에 대한 답글로  제목은 [RE]동물보호법과 개고기 입니다.  저의 글에 조희경님이 동물보호법과 개고기 라는 글에서 언급한 내용의 일부 인용되고 이에 대한 저의 의견을 적은 내용이 있습니다.  동자련의 회원방에 올려지는 글들에  단체의 존속을 위협하는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일전에 조희경대표님 글에 동자련에  운영진방이 별도로 있고 더 많은 글들이 올라온다고 한 것을 보았는데 그렇다면  단체에서 신중을 기하여야 하는 내용들은 운영진방에서 논하여지리라 생각합니다.  

동물단체 사이트 간에 게시물을 퍼가고 퍼오는 일은 허다하게 있는 것을 봅니다.   다른 회원분들도 다른 단체사이트의 글을 옮겨오는 경우도 있고 또 동자련 회원방의 글이 다른 단체 사이트에 올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동자련 회원방에 올렸다고 하여 제가 작성한 저의 글을 제가 다른 분에게 참고로 보내거나 다른 사이트에 올리는 것이 결코 비도덕적인 일도 양심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의 기본적인 생각이나 의견이 동자련 회원방 안에서이든,  밖에서이든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제가 아름품 사이트에 올렸던 저의 글들이 이곳에 옮겨져 온 것도 몇 차례 본적이 있고 또 저 역시 제가 아름품 사이트에 올렸던 글을 이곳에 참고로 옮겨온 적도 있었습니다.  그 때 어느 분도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고 당연히  단체 간에 게시물을 퍼가고 퍼오는 것은 기본적으로 허용되는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동보협에서 이헌덕님의 개인메일을 공지로 올린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분의 글에서 인용된 부분이 어느 단체의 누가 쓴 글인지 과연 누가 알 수 있을까요?  오히려 이분의 글로 보아서는 인용된 글이 한 사람의 의견인 것으로 잘 못 알고 있는 것 같더군요.  제가 공감하지 않는  조희경님의 생각까지도 아마 저의 생각으로 잘 못 알고 있을 수도 있겠지요.    일전의 동보협 공지 건에 대한 것도 그러하고 이런 일들은 직접 동호협 금회장님에게 전화로 의사교류를 하고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수정 또는 삭제 조치를 취하여 줄 것을 부탁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전에도 그랬고 이런 게시물은 회원들의 감정을 부추기게 되는 결과만 나오게 되지 않을까요? 

제가 금회장님에게 참고로 저의 의견을 보내드린 저의 글이 이헌덕님의 글에서 인용된 과정에 대하여서는 제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달리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것은  그나마 몇 안되는 우리나라의 동물단체들 사이에서의 불협화음이 동물보호법 개정이라는 중대사를 앞에 두고 점차 개선되어 가는 방향이 아니라,  오히려 악화되는 방향으로 나가는 계기를 그 어느 누구라고 할 것도 없이 모두 스스로 제공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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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박경화 2003.12.30

잠시 쉬세요... 휴가라도... 분명 힘들고 바쁜 때인데.. 무슨 소리냐겠지만... 사람이 쉬지 않으면... 결국 앞으로 더 힘들어질 뿐이에요. 하루이틀하고 끝내실거 아니잖아요. 길게는 안되도, 이삼일이라도 차분히 쉬고, 여행이라도 다녀오심은... 그럼 머리가 훨씬 맑아지지 않겠어요. ^^ 제가 오늘 방학식이니... 대표님 이삼일 쉬시면 사무실가서 간사님 도와드리죠~~~


조희경 2003.12.29

개인을 지칭하는 비방은 자제합시다.. ㅠ.ㅠ 이제 와서 이런 말 하는 것도 우습지만... 저도 속이 무척 아픕니다. 없는 집안에 돈이 생기면 싸움난다더니 돈도 화근이 되나봅니다. 법인 설립이후 계획했던 것들을 동시에 추진하다보니 법과 돈이 한꺼번에 추진되는 바람에.. 그 둘을 바꿔치기 해서 주고 받았다고 오해를 받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걱정을 전혀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예상외로 크군요.. 그저 동물단체는 배 웅켜쥐고 거지꼴로 살아야 ... 그리고..제가 요즘 안팎으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한가 봅니다. ㅠ.ㅠ 동물단체 일하믄서 속세와 단절하고나니 스트레스 해소할 일이 없는구만여. 휴가나 여행도 못가는게 일이 바빠서 겠어요? 괜시리 머리가 복잡하니 심적인 여유를 찾지 못해서겠죠.. 아무래도 머리를 쉬어야...


박경화 2003.12.29

솔직하게 얘기하지요... 금회장님이 바뀌시지 않는한...(하다못해 남을 이해하고 같이 발전해 나가려는 노력이라도 말이죠!) 개인적으로 쭈욱~ 지켜본 바... 동자련과 동보협의 화합은 어렵지 않겠습니까? 대표님은 분명 공지글과 본인의 개인 의견 글을 올리 것을 다르게 하십니다. 어떻게 한 단체의 대표라는 사람이 다른 단체를 그것도 결국 같은 뜻을 가지고 있는 단체를 자기들 방식만이 선인양! 다른 것은 악인양! 공지글에 계속 올릴 수 있습니까? 이 상황에서 기분 안 나쁜 사람은 드물거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흑백으로 분명히 나누어지는 것보다 그렇지 않은 것이 훨씬 많습니다. 정말 막말로 한심스럽습니다. 세상에 자기 외에는 옳은 사람도 다른 방법도 없나보죠? 그러면!!! 도대체 이제까지 뭘 했는데요!!! 정말 짜증이 목구멍까지 치올라오는군요... 이게 도대체 몇번째인가요? 어쩜 이런 상황이 처음이었으면 이 정도까지 분노스럽지는 않을 것입니다. 무슨 생각을 지닌 사람인지 참 답답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기에 이리도 발전없는 모습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겠지요. 각자 길이 다르다고 생각하면... 그래요 길을 달리 가지요. 후에 각자의 길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몇년 뒤, 몇십년 뒤에 반추에 볼 수 있겠죠. 하지만!!! 제발 딴지 걸고 방해하지 말고... 차라리 우리 못 본체 합시다! 그럼... 대표님도 그나마 일이라도 제대로 할 거 아닙니까!!! 그리고 동자련 다른 식구들도 속 덜 뒤집어지고요!!! 각자 일하자구요! 그게 어렵나요?!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데로 일하자는 것이 어려운 건 아닐겁니다! 열심히들 모니터 한다니... 이 글들도 읽을텐데... 제발 각자 일하잔 말입니다!!! 다른 사람 앞길 막지 말구요! 기본 예의 지키는 사회! 동물단체가 기본 예절은 지켜가며 일해야지 일반 7-80퍼센트의 대중들을 설득할 수 있는 겁니다. 무식하게 제살 깎고 있지 말고 말이죠. 아랍권의 자살폭탄대원들도 아니고... 참나... 요즘 이리저리 스트레스인데... 가슴 속에 있는 거 반만 얘기합니다.


이현숙 2003.12.29

근래에 12월들어 동자련관련의 두번의 공지글이 동보협 단체장님의 판단으로 게재된 바 있습니다. 이는 동자련회원모두의 명예에 심각한 훼손이었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단체에 대한 성급한 판단이나 행동은 신중하여야하며, 단체장은 더우기 그러하여야한다고봅니다, 그분의 그간의 공적은 정말 존경스럽지만 이번의 두 건은 참 실망스러운 부분인 것입니다...두 법인단체의 대결구도 속에 한쪽은 선이고 한쪽은 악인양..그런 연장선상의 움직임속에 단체간의 회의에까지 동자련을 불참시킨 것이겠지요. 참...이수산님의 중재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랬다면 더우기 참 답답한 노릇입니다...우리 회원님 모두 동보협의 일들 다 잘되길 같은 동물단체원으로서 바라고들 있고, 그런 마음으로 이왕이면 동보협 모래 사고 동보협 달력사고...다 한마음으로 응원하고있었는데...동보협에서 이런식으로 불협화음의 단초를 거듭 제공하시는 듯 해 마음 무겁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속상한 일입니다.


조희경 2003.12.29

단체간의 화합한다는 말을 제발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심정같아서는 \'단체의 화합\'에 대한 제 솔직한 심경을 폭팔이라도 시키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 가증스러움에 대해서. 제발 가만히나 있으면 일할 사람 일하게 두십시요. 정말 당부하고 싶은 말입니다. 본인들은 적정하게 자기 일거리 하며 활동하니 한가로운지 모르겠지만(이 부분에서 발끈하겟지요 힘들다고) 전 이게 제 생업을 걸고 하는 일입니다. 이수산님께 하는 말이 아니라 그 가증스러운 사람에게 하는 말입니다.


박성미 2003.12.29

이수산님 저는 이수산님께서 힘이 드시더라도 포기하시지 않으셨음 합니다. 근래에 동보협과 우리 동자련이 조금 사이가 서먹해가는 분위기가 느껴집니다만 밑바탕은 다 동물사랑하는 마음이 근본적으로 깔려있다고 봅니다. 회원란에들어와 이수산님께서 올리신 글이나 대표님과의 대화를 보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웁니다... 하지만 저 역시 동물단체간에 결속을 하지 못하고 이렇게 있는 것이 늘 안타까운 사람중에 한 사람입니다. 저는 동보협의 회장님을 잘 모릅니다. 제가 보니 이수산님은 많은 분들과 잘 아시는 분 같군요... 그런 이수산님께서 단체들의 화합을 위해 힘써 주시는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수산 2003.12.29

류소영님, 이현숙님, 다른 단체들이 다 잘하는 것이라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일부 회원분들은 글에서 상대 단체를 직접적으로 비난하고 욕하지 않으면 그 편을 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군요.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요지에 관심을 기울여 주셨으면 합니다. 편 가르기 하자고 힘들여 글을 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조희경 대표님, 지난 토요일 모임에 대하여 그 전 주에 전해 듣고서 제가 가장 먼저 부탁한 것이 조희경님도 꼭 초대하여 동자련도 함께 미팅에서 협의하여 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잊을까 또 부탁을 하였었지요. 이제 저도 포기하였습니다. 더 이상 단체간의 화합을 꾀하는 일은 제가 할 수있는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조희경 2003.12.29

이수산님, 이런 일로 의견을 또 올리게 되어 유감입니다. 가능하다면 이수산님과 직접 통화라도 하며 대화하고 싶지만 이수산님의 상황이 그게 가능한 일이 아니니 저로서는 좀 아쉽습니다. 일단은 만약에 이수산님의 메일로 인한 것이라면 글이 옮겨간 경로에 대해 더이상 문제삼을 생각없습니다. 또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단체간에 글을 퍼옮기는 것은 말그대로 퍼옮기는 것만이 가능한 것이지 상대방에게는 의견을 올릴 기회조차 차단된 상태에서 일방적인 반론을 써서 공지로 올리는 것은 매우 부도덕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글을 퍼가도 그렇게 하는 단체는 없습니다. 제가 아침에 올린 글이 감정적인 것 저도 압니다. 그러나 아직도 오프라인상에서 동자련에 대한 억측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고 그로 인해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계속 그런 말이 회자되고 있는 것은 저런 종류의 글들로 인해 더더욱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에 고의로 있는 그대로 이야기 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동물단체들이 모여서 회의를 했다는데 제겐 연락을 안해왔습니다.(그런 유치한 상황에서는 저는 상관없습니다만) 연락책을 자처한 사람은 그 이유가 \'동자련이 혼자 따로 들어 갈것\'이라서 제외했다는 겁니다. 이건 그 자리에서 공론화된 것이니 누가 말을 전했건간에 거짓말을 할 수는 없겟지요. 하지만 제가 전에 그 사람에게 절대 그런 일 없을것이라 전화한 적도 있엇고 우리 게시란에 공지사항으로 동물단체들이 연합하여 같이가길 희망한다고 올린 내용을 그 사람이 읽기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와서(지난 토요일까지도) 아직도 그런 말을 옮기고 다니는 악의적인 행태들도 상대적이라 말하실 수 있을런지요? 금회장님과 전화로써 풀으라고 말씀하시는데요, 저는 여짓것 활동을 해나가면서 1:1 접촉 방식으로 직접 대화하며 상황을 풀어나갔습니다. 단 한번도 메일이나 온라인 접촉으로 일을 해나간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왠만큼 대화가 가능할때이 할 수있는 일이겠지요. 끝으로, 저 자신도 제게 아쉬움이 있다면 후덕하지 못함입니다. 지금은 결코 후덕하고 싶은 여유가 전혀 없습니다.


이수산 2003.12.29

아무리 제가 알고있는 선에서 상황을 설명하는 글을 써서 올려도 류소영님은 항상 부정적인 색을 가하여 받아들이는군요. 유감입니다. 글을 다시 찬찬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동보협 잘하였다고 한 부분이 어디 있는지요? 이헌덕님의 글에서 인용된 부분을 아이디 도용으로 속단하고 경고의 글을 올린 것을 보고 제가 나름대로 짐작되는 바를 설명하기 위하여 올린 글입니다.


이현숙 2003.12.29

타 단체장이 회원과 나눈 글에 대해 회원을 가장한 자가 부분만을 발췌하여 메일로 그 내용을 다른 단체장에게 알리고, 또 그 메일을 오해의 소지가 있는 뉘앙스로 공지글에까지 올린 동보협의 태도가 정당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우리 단체를 어용으로 몰고자하는 혐의가 짙다고 저는 느낍니다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같이 잘못하고 있다는 쪽으로만 여기며 본질을 희석할 수는 없는 문제라고 봐집니다. 동보협단체장님의 공식적인 공지글이 경솔하다거나 부당하다고 생각하지않으시는지요


류소영 2003.12.29

단순하게 읽어두면 좋은 글이나 그런 내용이 아닌 경우에 따라서는 민감할수도 있는 사안에 대한 것 입니다. 그리고 회원방의 글을 여기 저기에 퍼 나르는것 그리고 공지란에 올리는것.... 잘 한 일은 아니죠... 그리고 이수산님 글 뉘앙스가 이헌덕인지 뭔지 하는 사람의 행위에 대한 글을 여기 올린 것에 대해 대표님을 나무란다는 느낌이드는데... 회원들 감정 자극한다고... 제 착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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