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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후원회원님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어제부터 학원을 다녀요.

기초문법이 딸려서 벼르고 있었는데. 날도 서늘해지고 해서 등록을 했어요. 회화는 그럭저럭 외국인 남자친구들? 덕분에 많이 늘었지만. 아무래도 고딩때 문법공부를 전혀 안한 저로서는 읽고 쓰기에 한계를........바브. 또 조금씩 더 잘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나구요. 제가 어학엔 소질이 있는편입니다.빨리 늘거든요. 수리력은 아주 많이 떨어집니다만...... 아무래도 저희 친가쪽은 안닮은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님은 장애가 있으셔서 그러시지만. 저희 친가쪽 아버님 형제분들은 다 그 옛날 경기고딩학교.서울대를 나오셨거든요. 미술을 전공하신분이 두분 삼촌. 고모님들은 의상전공. 그러니 제가 옷을 좋아하나봅니다.ㅋㅋ 어쨌든 저는 수학은 아주 질색이라서 예전에 방과후 교사로 일할때도 3학년 이상 수학숙제는 아예 \"김선생님한테 가거라.\"...........................라고 했지요. 사실은 뜨개질이랑 유화도 배우고싶어요, 요즘은 각 문화센터에 뜨개질이랑 기초양재도 많더라구요. 회화전공이 아니라 회화엔 관심이 전혀 없었는데 나이 먹으니..... 유화가 그려보고 싶어요. 문화센터에 가서 엄니들과 섞여 정물화를 그리는 저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가을강좌들이 이미 등록마감인 곳이 많아 아마도 내년봄이나 되야 하지 싶지만요. 아침에 일어나는거 죽기보다 싫어하면서 무슨 배짱으로 오전반을 등록했을까요. 어제 마이클이 그러더군요. 니가 어떻게 아침에 일어나냐?임파서블하다.....라고 고연놈,~!!! 내가 그래도 지난 14년간 빠짐없이 직장생활을 한 몸이거늘.... 그러나...오늘 못일어나서 오후수업을 들었다는..... 아무래도 반을 옮겨야겠어요,오후반으로..흠.



댓글

이현숙 2003.09.02

손도 야무지실 것 같아서 잘 하시지싶어요!!^^*


이경미 2003.09.02

부럽네요..저도 뭔가를 배우면서 시간 보내면 좋겠는데..병에만 신경쓰면서 사는 하루하루가 각박해서 뭘 배울까 생각하다가 재활운동 삼아서 악기 생각했는데..부산은 아무래도 열악한것 같더라구요..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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