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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꿈꾸는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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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해야 할까 너무 고민이 되네요 ㅠㅠ

수고많으십니다.

저희 회사에 오는 몇몇 동네냥이에게 매일 급여를 해주고 있는 집사입니다.

동네냥이들에게 밥을 급여 해 온지 몇년이 지났지만, 밥자리 (회사 자재 창고에 마련해둠)에

냄새가 난 적이 없었습니다. (물론 매일 물그릇, 밥그릇 설겆이 후 급여하며, 청소도 매일 해줌)

그런데 얼마전 부터 악취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밥자리에 오는 아이들 중 누군가 구내염이 있을꺼라 예상만 했습니다.

그런데 냄새는 더 심해져서 대표님께 들킬까봐 점심시간 대청소를 해주려고 들어가서 사다놓은 

숨숨집 및 소형 캣타워를 정리 하려던차 숨숨집 (두개) 에 깔아놓은 방석에다 설사며 맛동산이 수북히

있었습니다. 냄새의 원인이 이거였던거죠... 고양이 습성상 밥자리에다 그것도 숨숨집에다 싸놓을 일이

없을텐데 하고, 창고를 샅샅이 뒤졌더니 아깽이 두마리가 부품속에 숨어 있었어요....

몇년을 아깽이 출산을 봐왔고, 그 아깽이들이 캐초딩을 거쳐 이소 하며 다시 다른 식구들로 채워졌는데

아마도 어미가 잘못되어 애기들만 놔두고 오질 않는것 같았어요 ㅠㅠ

저도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몰라도 그 두마리 아깽이를 박스에 담아 동물병원에 가서 기본검진을 받고

심장사상충과 1차예방접종을 해주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돌아오는길에 이 아이들을 어쩌지라는 생각에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이젠 어디 내놓지도 못하는 2개월령의 아깽이를 다시 방사 할수도 없고 (밥자리에 오는 아이들은 다 성묘라)

해서 집으로 일단 데리고 왔는데, 집에서 반려중인 저희 아이들(두마리)이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한지 합사가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임시방편으로 혼자 사는 동생네에 임보를 맡겼는데 동생은 반려동물도

한번도 키우지도 않아봤고 해서 괜히 제가 다 눈치만 보입니다 ㅠㅠ

어떻게 입양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도움 부탁드립니다







댓글

동물자유연대 2025.07.23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먼저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통받는 동물들의 처지를 외면하지 않고 제보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만, 동물자유연대의 보호소가 현재 심각한 포화 상태인지라 안타깝게도 직접적인 구조나 보호 조치를 약속드리기는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대신, 저희가 운영하는 ‘관외입양 시스템’을 통해 입양 홍보를 지원해 드릴 수 있습니다.이로 인해 안타깝게도 직접적인 구조나 보호 조치를 약속드리기는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대신, 저희가 운영하는 ‘관외입양 시스템’을 통해 입양 홍보를 지원해 드릴 수 있습니다. https://www.animals.or.kr/center/adopt/5141 <-해당링크를 참고하시어 꼭 신청해주시길 바랍니다. 제보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드리며. 저희도 가능한 범위에서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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