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는 제가 구조하고 수술 후 친한 지인에게 입양 보낸 아이입니다. (자주 왕래하고 4년넘게 알고 지내던 지인이었습니다.)

무려 3년 넘게 잘 키워오던 중, 지인이 연락도 없이 갑자기 몰래 입양글을 올리고 초롱이를 다른 곳에 보내버렸습니다.

(키우던 다른 5마리 고양이도 입양글을 올렸습니다. 다른 고양이들은 새끼때부터 6-8살까지 키운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4년 10월 모든 고양이의 입양글이 올려져있는것을 확인하였고 11월에는 연인과 여행간다고 하며 저희에게 고양이를 잘 키우고 있는 듯 아무렇지 않게 연락하였습니다.)

그러나 10월부터 입양 보낼 준비를 해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 후로 고양이들 소식을 보내지 않고 sns 탈퇴 및 카페를 탈퇴해 걱정되는 마음에 연락을 해보니 의도적으로 연락을 피하며 초롱이를 어디에 보냈는지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집앞에도 찾아가봤지만 이사를 간 상태입니다.

초롱이는 다리가 좋지 않아 길에서 살 수 없는 아이입니다.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이라도 알고싶습니다. 찾는다면 저희가 보호 할 생각이고요...

세상에 믿을 사람 없다는 말이 ... 맞네요 가슴이 무너집니다. 초롱이와 그 지인이 원래 키우던 아이들 5마리가 어디로 갔는지 행방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ㅠㅠ 너무 애가탑니다.

🔍 입양 글은 #주세요닷컴 캣조아에 올라와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나이 많은 성묘 6마리가 이렇게 빨리 개인이 입양 보내는 건 어렵다 생각합니다... 어디있는지만 알려달라고 해도 의도적으로 잠수타는 모습이 아이들을 유기한건 아닐지 너무 걱정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