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열악한 사육환경/방치/기타]
분변으로 가득한 사육환경에서 겁먹은 강아지를 도와주세요...
- 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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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 구체적 상황 설명(학대내용, 학대도구, 반복여부 등)
ⓐ 열악한 사육환경 (분변이 가득한 철창 속 사육)
ⓑ 주변 인물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이전에 같은 견사에 있던 아이가 식용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현재 견사에 있는 강아지는 이름도 없고, 어떠한 트라우마로 인해 사람이 지나가면 숨어버립니다.
ⓓ 주변 인물의 이야기에 따르면 이 견사로 온 지 1개월 정도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 피해동물 설명 (마리 수, 피해 정도와 현재 상태, 마지막 발견 시정과 장소 등)
ⓐ 현재 확인한 수로는 1마리입니다.
ⓑ 겁이 엄청 많아서 사람이 오면 집으로 숨어버리지만 본인이 주인이라며 밥 주는 사람이 나오면 견사 내 집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입니다.
ⓒ 인근 하우스에도 강아지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으나 확인하지 못하였으며 누구 소유인지도 불분명합니다.
- 학대자 설명(인적사항, 인원 수 등)
ⓐ 해당 견사의 인근 주택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 본인이 주인이라고 주장한 사람은 중년여성이었습니다.
- 기타
처음에는 열악한 사육환경 때문에 마음이 걸려 시간이 날 때마다 눈도장을 찍으러 갔다가
주인이라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질병에 노출될 수 있으니 분변을 처리해주면 좋겠다고 했으나
바쁘다며 말을 피했고, 멀리서 바라본 강아지의 몸상태와 최근에 본 거 같은 분변을 보며
밥은 챙겨주는구나 라고 한편으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헌데 그 밥을 챙겨주는 이유가 최소한의 양심이자 생명을 존중해서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제가 할 수 있는 무언가라도 해야한다는 생각에 이 글을 결국 써내려갑니다.
개인이 다가가면 결국 그 견사에 있는 현재의 강아지가 구조된 후 또 다른 아이가 들어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섣불리 행동하지 못했습니다.
식용에 관한 부분은 확실한 증거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허나 현재 이 아이가 노출된 환경이 이미 가히 충격적이고, 이 충격적인 공간이 1개월의 흔적이 아니라는 것이 그 방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 또한 현재 그 주인이라는 사람들에게 얼굴이 팔린 상황에서 겁이 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해보지 않고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동물자유연대에 도움을 요청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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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 2024.03.25
안녕하세요. 동물자유연대입니다. 해당 제보 건은 열악한 사육 환경에 방치된 견에 대한 내용으로 보입니다. 이는 지자체에 전화 또는 국민신문고를 통하여 민원 접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민원 접수 시 동물등록 및 질병 또는 상해 유무, 질병 또는 상해가 있다면 적절한 조치를 받고 있는지, 혹서/혹한의 환경을 피할만한 공간이 있는지, 사료와 물을 적절히 급여하고 있는지 등등 내용을 함께 기재하시어 현장점검 및 사육 환경 계도 조치 요청하시기 권유드립니다. 현재 동물자유연대는 약 300마리 이상 동물들을 보호하고 있으며, 매년 유기견을 비롯한 피학대 동물들이 증가함에 따라 수용 공간 및 관리 인력이 늘 부족한 상황입니다. 제보해주신 마음은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고 있지만, 보호 중인 동물들의 최소한의 복지와 건강 또한 중요한 과제이기에 큰 도움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추후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02-6952-6765 로 전화하시어 문의주시기 바라며, 위기에 처한 동물을 외면하지 않고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위기동물대응팀 김 산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