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서 반려견 한마리와 두 아이를 키우고있는 저는 한부모엄마 입니다.

이상황을 누구에게알려야 하는지 몰라서 검색후에 동물자유연대에와서 글을올립니다.

전 저아이를 발견한지 이제 1년째가 되어갑니다. 저 이쁜아이이름은 (뚝딱이) 라고 하더군요.

왔다갔다 저희집 강아지를 산책시킬때면 늘저렇게 짧은목줄을 하고 늘 방치되어있더라구요

저 아이이름을 알게된건 우연히 저아이의 주인을 본 후입니다.

가까이가서 본 아이의 모습은

눈꼽이 가득꼈으며 목줄이 목에 너무 타이트하게 묶여있더라구요

전 저희집옆건물이라 주인한테 이렇다 저렇다 하면 싸움이 날까봐 그냥 지나 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큰아이와 외출하고 오는길에

주인이 뚝딱이를 때리는광경을 목격하고 전 더이상 참을수없었습니다

왜때리냐고 물으니 잘못해서 때렸다고하더군요 24시간 묶여있는아이가 뭘 그리 잘못했을까요..

이래저래 따지다 안되겠다싶어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와서 저와 제아들이 목격한일을 다 진술한후 지금 그사건은 경찰서로 넘어간지 두달이 넘었는데 전 연락한통 받지 못했습니다.

작년 덥디더운 여름날 춥디추운 겨울날 뚝딱이는 늘 저렇게 담요한장 깔려있지않은 개집속에서 목줄에 묶여 지내고있습니다.

도와주세요

저희강아지만 보면 좋다고 짧은목줄에 의지한채 방방뛰는 뚝딱이를 볼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제가 몇번 간식을 던져주니 주인이라는 사람이 주지말라더군요 비가 많이온날비를 너무 맞고있다고하니 쟤 원래 저런다고 하더군요

이세상에 원래 저러는 강아지가 도대체 어디있을까요...

계절의 변화도 흙의 냄새도 못맡아봤을 뚝딱이를 도와주세요

착하고 착한 뚝딱이를 위해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