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방치된 개들이 있습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고 제 친구가 재직 중인 회사에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잔반처리 용으로 그 짜고 짠 김치찌개 밥 말아주고, 해물탕 조개 껍데기 썩어주고, 주말 동안은 물도 주지 않은 채 아이들이 방치 됩니다.

월요일 출근해서 물을 주면 물을 한바가지 원샷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금요일 퇴근 전에 물을 큰 통에 담아두고 오는 상황입니다.

제 친구가 이런 음식 먹이면 죽는다고 하니까 죽으면 죽는거지 라고 답 하셨다 합니다.

보다 못한 제 친구가 평일은 회사 일찍 출근해서 사료와 물을 주고 있는데 이 상황에 오늘 강아지 2마리를 더 데려 왔다고 합니다.

짠 음식은 신장에 무리를 줄 것이 뻔하고, 일반 쓰레기로 분류되는 조개껍데기를 먹이고, 기본적인 물도 챙겨 주지 않는 사람들인데 강아지를 또 데려왔다고 하네요.

폭행과 굼주림이 동반되는 학대는 아니지만 이것도 방치고 학대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 보다 긴급한 아이들이 많은 것은 알지만 부탁드립니다.

제 친구가 직접 고발하고 싶어하지만 상황이 대도시가 아닌 작은 지방이라 워낙 소문이 빠른 작은 동네이고 제 친구는 반려건 1마리와 반려묘 1마리와 함께인데 시골분들이 다 그렇지 않지만 그 동네 분들은 개나 고양이 죽음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고 또 길고양이들도 가끔 약으로 사살하는 분들도 있는 동네라 두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이 사람들로부터 아이들은 구출한다 해도 다시 다른 아이들은 데려올 사람들이라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이는데 조언을 구할 곳이 도움을 요청할 곳이 달리 생각나는 곳이 없습니다.

또한 너무 죄송한 것은 제 친구집은 반려견, 반려묘가 너무 예민하여 임보가 어려운 상황이고 저 또한 작은 평수 아파트 거주라 임보가 여의치 않는 상황입니다.

아주 아주 오래전에 저희 집 문 앞에 버려진 유기견을 도와달라고 부산 지부에 연락했더니 신고자가 임보를 해 주지 않으면 출동할 수 없다라는 답변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너무 강하게 충격 받아서 사실 이 이야기를 안 할 수는 없네요.

제 친구가 퇴사할 예정입니다. 그럼 이 아이들은 정말 방치되며 앞으로 날들을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ㅠㅠ

제가 전화 업무 하는 직업이라 전화가 잘 안 될 수 있습니다. 메일로 답변 받을 수 있을까요?
메일 주소는 parfum02@naver.com 입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ㅠㅠ




댓글

동물자유연대 2019.03.06

메일로 답변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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