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모집에 가서 우연히 공원에 갔는데 많은 상점이 열렸는데 그 옆에 강아지들을 철장에 가두고 목에는 인형뽑기에서 인형에게 감는 하얀 텍 같은 걸 감아놓고 그 철장안에는 강아지들이 3마리씩 있더라구요 하루종일 갇혀서 밥도 못먹고 오줌만 밑으로 싸고 아이들끼리 붙어있는데 마음이 찢어지는 거 같았습니다. 몇 몇의 아이들은 허리가 주먹만하더군요...사람들이 툭툭 건들고 만지는데 그냥 가만히 보고만 있고 입양해주세요 안그러면 내일 죽습니다 안된다면 모금해주세요 라고하고..입양비는 얼마냐고 물어보니 남자아이는 25만원 여자아이는 21만원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아이들 건강도 걱정되고 사람들이 만지니까 무서워하고... 입양을 원한다면 꼭 그렇게 아이들을 꺼내놔야하는지, 정말 입양을 원하는건지 의문이 들더라구요 동정심을 이용하려는 거 같이 아이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정말...공원은 일산에 있고 라페스타 거리쪽에 있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이 있는곳 바로 앞이에요 한 달에 두 번 토요일마다 나온다는데..

오늘 안 사가면 내일은 안락사 시킵니다 이렇게 말했대요 제발 아이들 좀 구해주세요 믿을수가없습니다 정말 아이들을 위한 곳이 맞는지ㅠㅠㅠㅠ 동물자유연대에서 입양한 입장에서 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