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고양이 세마리가 약을 먹고 죽었습니다

제 친구가 길냥이를 돌봤는데 그 고양이가 친구네 집에서 아이를 낳았고, 그 아이들은 외출냥이로 지내왔습니다.
이십대 초반이라 얼마 되지도 않는 월급을 쪼개어 아이들 뿐만 아니라 다른 길냥이 밥도 챙기고, 
몇몇 아가들은 중성화 수술까지 했습니다. 아픈 고양이가 있을 때엔 돈을 빌려서라도 애들 치료를 해줬고요.
근데 그것이 싫은 분이 계셨나봅니다.
어제 낮에 고양이중 한마리가 집에 힘든 발걸음으로 돌아와 토와 발작을 했고,
가족이 발견하여 바로 병원에 옮겼으나 발작과 마비를 반복하다가 세시간만에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병원에선 혈액검사 결과 간수치가 두배이상 높게 나왔으며 쥐약이나 제초제를 먹은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를 묻어 줄 때만 해도 멀쩡했던 다른 고양이중 두마리는 어젯 밤부터 안보이더니,
다음날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제 친구는 "고양이라 다행이야"라는 카페에 혹시 쥐약을 먹고 나면 얼마 후에 증상이 나오는지 글을 올렸고,
삼십분~한시간 사이라는 답변을 받고 한편으론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한편으론 남은 고양이들이 조금 늦게 반응이 오는 것은 아닐까 싶어서 계속 고양이만 보고 있어요.
가족들과 토의를 해본 결과, 이렇게 한번에 세마리가 가는 것은 아무리 봐도 자연스럽지 않고, 누군가 고의로 놓은 것 같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아버님께선 쥐약중에 무향무취인데 먹으면 피를 토하는 푸른빛의 약물이 있는데 그걸 놓은게 아니냐고 확신하고계십니다.
지금 친구는 신고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저에게 물어봤고,
저도  이런 일은 겪은 적이 없어서 평소에 관심있게 보았던 동물자유연대에 여쭤봅니다.(혹시 몰라 사건 당사자인 제 친구의 연락처도 남기겠습니다. 이도원:01092680215)
 
 
어떻게 증거를 모으고 신고해야하나요?
 



댓글

후원 입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