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동물 제보

위기 상황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제보해 주세요.

주인에게 방치된 강아지

안녕하십니까. 다름이 아니라
영등포구 문래동 한 공장에서 방치되어 학대당하는 강아지를 제보하려합니다.

항상 작은 공장 한칸에 혼자묶여있으며
대변,소변을 치우지 않아서 바닥에 널부러져있습니다.
아이가 오물이 가득한 바닥에 뒹굴어서 피부병이 심할것같아 걱정입니다.
주인분께서 밥을 제대로 챙겨주시지 않고
주변식당에서 남은 음식을 주거나, 때로는 대충 컵라면을 부어주시기까지 합니다.
잔반에는 뼈가 섞여있어서 혹 아이가 밥을 먹다가 잘 못되진 않을가 염려됩니다.

주로 공장 셔터를 닫고 가서
박스 하나 깔려있는 어둡고 추운공간에 아이가 혼자 갇혀있습니다. 이웃분의 말을 빌리면 이렇게 갇혀있은지 3~4년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이 아이가 학대당하고 있다고 여기는 것은
비단 저뿐만이 아닙니다. 주변 이웃분들까지도 이 아이를 딱하게 생각하여 오가며 밥을
 챙겨주시고, 이미 일전에 어떤 분께서
강아지가 불쌍하여 주인분께 본인이 이 아이를 사겠다고까지 했으나 아이를 구출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정황은 이지역에서 오래계셨던 이웃분께서 동물연대에 직접증언해주실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다가오는 사람들을  보고도  마치 ''저사람도 나한테 관심이 없겠지'' 라고생각한듯
진작에 체념해버리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다가오지 못하는 아이가 너무 안쓰럽습니다.
이미 마음의 병이 깊은듯 합니다.

작은 공장 한칸에서 나오지못하고
자유롭게 한번달려보지 못한채
아이가 방치되어 병으로 죽어갈까 걱정입니다.

이 아이가 사람들의  사랑을받으며
몸의병도 마음의 병도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늘 바쁘고 힘드신것 알지만,
부디 이 가여운 아이를 구출해주세요

어둡고 작은 공장 한칸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라
밝고 넓은 세상이 있다는 것을, 무관심이 아닌 사랑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

제가 근처 은행에 근무하는 탓에
혹 주인분께서 은행으로 찾아와 해코지를 하여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까
염려되어 직접 나서지 못하고
이렇게 동물연대에 도움을 요청하게되었습니다.
 
송구스럽지만,
이 아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세요.
부디 이아이를 구출해주세요..
 
ps: 동영상이 첨부되지 않아
이메일로 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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