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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강아지 입양한 곳이 강아지농장과 관련이 있는거같습니다.

이한나
|
2016.03.18

안녕하세요. 주세요 닷컴에서 3개월 말티 한마리 입양했는데 아무래도 수상적어 글 올립니다.

동물병원에서 지인의 강아지라고 다 입양갔는데 저희 강아지는 소위 팔리지 않아 자기가 책임지고 강아지 분양을 하고 있다 들었습니다.

그런데 수상한점은 기간이 얼마 지나지않아 또 3개월령 강아지가 공고에 올라오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아 3개월 강아지 글이 올라오는 점이었습니다.

그 동물병원 리뷰를 보면 저처럼 수상함을 느낀 분들도 있구요.

제보를 하기로 마음먹은 결정적 계기는 유기동물을 보호하는 한국동물구조협회에 올라온 강아지 한마리 때문입니다.

주세요 닷컴에서 7개월이 넘도록 ''팔리지'' 않아 몇번 공고를 봤는데 최근에 동구협에서 그 아이와 너무도 비슷한 강아지 사진을 보았고 발견된 곳과 그 아이의 미용상태 그리고 저희 강아지와 너무나 비슷한 외모 등등 그 병원에서 유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강아지를 데리러 간날도 다른곳에서 용품을 사거나 하면 혹시나 균이 다른 강아지들에게 퍼질 수 있으니 절대 다른 강아지샵에 가지 말라하였고 이 때문에 몇시간 운전을 하며 왔지만 용품을 미리 준비했다는 이유로 발걸음을 돌리신 분의 글도 보았습니다.

보통 미리 예방접종한것은 따로 돈을 받지 않는것으로 아는데 2차비용까지 받고 이러저러 물품을 사게끔 하는것도 영 이상했습니다.

며칠간은 연락을 잘받더니 강아지 부모사진을 볼 수있겠냐는 질문을 끝으로 더 이상 제 연락을 받지도 않았습니다

여러모로 강아지공장에서 한쪽발이 없거나 귀여운외모가 아닌 아이들을 받아 부수입으로 장사를 하는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올라오는 아이들이 알비노거나 너무 크거나 혹은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었구요.

저희 강아지가 말티즈 치고 코도 길고 덩치도 크고 외모상으로 비숑이나 푸들이 섞인것이 아닌가 했는데 우리 강아지와 너무도 흡사한 외모에 개월수까지, 의심을 안할래야 안할 수 없었습니다.

만약 제 가정이 사실이라면 사랑해줘야하는 동물을 일종의 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원장은 처벌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은 가정이기 때문에 병원이름과 자세한 위치는 적지 않았습니다.

전화나 이메일답신을 주시면 구체적인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