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령 아기동물농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아주 어린(태어난지 얼마안되어 보이는)동물들을 목끈을 하거나 우리에 가두어 놓고 온종일 아이들과 부모들이 만지고 조물딱 거려 매우 지쳐있는 상태입니다. 꽥꽥거리며 덜덜떨며 도망다니는 새끼돼지를 많은사람들이 들락거리며 잡고 장난감처럼 만지고 놀게 하기도 하며 아기토끼들은 이미 온몸이 상처투성이거나 눈알도 빠져있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오리알과 메추리알을 부화직전의 상태에서 전시하여 매우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리며 만질수 있게하여 죽은사체들도 몇몇 보입니다. 새끼 강아지는 몸시 지쳐 시체처럼 누워있으며 어린송아지들은 잔뜩 겁에 질리고 매우 지쳐보입니다. 온종일 수많은 어린아이들과 열성인 부모들로 인하여 학대받고 있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방문했는데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입구에서 동물에게 먹일 가료를 주는데 그 많은 사람이 막무가내로 주는 먹이를 먹으라고 들이미는것을 온종일 다 받아내고 있습니다. 그 근방이 온통 주차장이 되어있는걸 보니 얼마나 지쳐있을지 가늠이 되더군요. 부디 그 어린생명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보내주시길 부틱드립니다.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든광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