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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금당사의 공작과 닭들


마이산 금당사의 공작과 닭들 마이산 금당사의 공작과 닭들

주말(4/5)에 진안 마이산 탑사에 다녀왔습니다.
탑사 바로 밑에 공작과 비둘기, 닭(백한)을 전시한 케이지가 있었는데요.
이 동물들이 불교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길래 전시를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시된 케이지 공간이 너무너무 좁았습니다.
닭(백한)의 경우는 가로x세로가 잘해야 40cm정도밖에 안되어 보이는
철망에 갇혀있는 상태였고, 공작은 꼬리길이만 120cm는 족히 넘어
보이는데도 꼬리를 완전히 펴기에도 비좁아 보이는 공간에 비둘기
일가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비둘기도 새끼로 보이는 개체와 함께 4-5마리는 되어 보이는데 최소한의
비행공간도 확보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케이지 전체 높이가 160cm인
제키보다 젼혀 크지 않았으니 얼마나 작은 공간인지 짐작이 갈겁니다.
바닥 면적도 채 1평이 못되는데 공작 3마리 (수2, 암1)에 하얀 비둘기
일가까지 살고 있으니 이건 동물을 안좋아하는 사람이 봐도 너무한
환경이더라고요.

모든 살아있는 생명을 존중한다는 불가에서 왜 이렇게 동물을 전시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도 항의를 하겠습니다만, 연대에서
보다 강력하게 어필해주길 바랍니다.
그곳을 찾는 수많은 아이들이 새들을 보며 어떤 생각을 갖고 자라게
될지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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