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덕소애견훈련소 부근, 남자친구회사에서 발견하였습니다.

항상 같은 자리에서 누워있었구요. 남자친구네 회사분들이 밥같은거 주셨나보더라구요(마땅히 먹일게없어서..) 그런데 먹고나서 구토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엔 너무 급하게 먹어서 채한게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몇일 계속 구토를 하여서 토요일에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먹는건 잘 먹을려고 하기때문에 큰 문제는 없어보이지만, 계속 구토를 하면 수액(?)을 맞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기생충약을 먹여서 배변을 확인했는데, 기생충은 없구요. 병원에서 확인한바..

4개월된 남자아이, 슈나우져 믹스견 같아요. 그런데 털 상태를 보아 주인을 잃어버렸거나..혹은 버려진지 좀 된 아이라고 말씀하셨어요.

지금은 저희집에 있는데.. 저희가 주인집이 아니라 키울 수 없는 입장입니다.

부모님께서도 빨리 어떻게 해보라고 하시고, 참.. 답답하네요..

만약에 보호소에 맡겨도.. 키울사람이 나타나지 않는다면..안락사..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