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연후원
학대받고 고통받은 구조 동물들,
결연가족이 되어 따뜻한 마음으로 안아 주세요.
- 2026.06.08


예삐는 누군가의 도움으로 살 수 있었던 친구입니다. 제보자는 두 다리를 심하게 다친 채 묶여 있던 예삐를 발견했습니다. 얼마나 오랜 시간 다친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는지 알 수 없었지만, 예삐의 상태는 이미 회복이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곧바로 치료가 시작되었지만, 이미 손상된 다리를 살릴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예삐는 왼쪽 앞다리와 왼쪽 뒷다리를 절단하는 큰 수술을 받았습니다. 만약 누군가 예삐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지금의 예삐도 없었을지 모릅니다. 제보자의 도움은 예삐에게 다시 살아갈 기회가 되어 주었습니다.

예삐는 두 다리로 두 번째 삶을 시작했습니다. 몸의 한쪽을 지탱해 주던 두 개의 다리가 사라지면서 균형을 잡는 일은 예삐에게 어려운 과제가 되었습니다. 잠시 서 있는 것조차 쉽지 않아 몸이 흔들리기도 하고, 오래 버티다 보면 금세 지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삐는 자신만의 방법을 터득해 나갔습니다. 벽이나 가구 곁으로 다가가 몸을 기대고 쉬기도 하고, 주변 물건을 지지대 삼아 균형을 잡기도 합니다. 누가 가르쳐 준 적 없어도 예삐는 스스로 방법을 배워가며 매일 자신만의 균형을 만들어 갑니다.

예삐는 두 발로 살아가는 삶에 조금씩 적응하며 자신만의 일상도 만들어 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좋아하는 사람, 좋아하는 공간도 하나둘 생겨났습니다.

예삐는 좋아하는 사람의 곁에 머무르는 것을 좋아합니다. 누군가의 움직임을 눈으로 따라가다가도 자리를 옮기면 어느새 두 발로 종종걸음을 하며 뒤를 따라와 있습니다.

균형을 잡는 일이 쉽지 않음에도 좋아하는 사람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열심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말없이 곁을 지키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예삐가 애정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두 개의 다리로 살아가는 매일은 분명 불편함이 많지만, 예삐는 자신에게 남아 있는 것들로 삶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두 다리를 잃었음에도 씩씩하게 나아가는 예삐와 마음으로 함께하는 가족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을 통해 보호소에서의 삶을 든든하게 지원해주세요. 결연후원은 구조동물에게 새롭게 주어진 일상을 잃지 않도록 지켜주는 가장 중요한 힘입니다. 보호소의 돌봄은 구조동물의 삶을 함께 책임지는 이들의 연대로 이루어집니다. 입양을 가기 전까지 구조동물이 필요한 치료와 관리,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결연후원으로 돌봄에 함께 동참해 주세요.

예삐 의 소중한 결연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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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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