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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목) 홍대 어울림마당에서 진행된 Fur Free 캠페인

1219() 홍대 어울림 마당에서 열린 Fur Free 캠페인!

모피 생산의 비인도성에 대해 공감해주신 분들이 앞으로 입지 않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직접 보내준 장식용 모피들로 한 마리의 라쿤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완성 전 모습.

겨울철 퍼-트리밍(Fur-Trimming: 옷 일부분에 모피를 장식하는 것) 스타일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국내 모피 수입을 계속 부추기고 있습니다. 의류업체마다 겨울시즌 더 많은 마진을 내기 위한 목적으로 옷에 모피를 사용하고, 유행을 좇는 소비문화를 반영하다보니 모피가 달리지 않은 옷을 찾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이에 동물자유연대는 퍼-트리밍에 많이 이용되는 라쿤을 타겟으로 비인도적인 모피 산업의 현실과 인도적인 패션을 제안하기 위해 Fur Free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우리가 입는 옷이 어떻게 만들어지며, 동물이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 지에 대한 무관심이 수많은 동물이 비참한 삶을 살도록 만들고 있기에,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우리 옷에 달렸던 모피가 장식이 아니라 생명임을 알리는 퍼포먼스도 함께했습니다.
 
 
다시 한파가 시작된 어제, 너무나 많은 분들이 이미 모자에 모피가 달린 옷을 입고 다니고, 매서운 추위 탓에 모피 생산 현실이 더 외면 받고, 공감하기 힘든 캠페인이 되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요, 우려와 달리 정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꽁꽁 언 손으로 모피 반대 서명과 퍼포먼스에 참여해주시는 분들

-트리밍 점퍼를 입고 지나가던 젊은 청년부터 모피코트를 입은 어머님까지 어른, 아이, 남녀 불문 300명이 넘는 시민들이 활동가들이 설명하는 모피 생산 현실과 리플렛을 보고는 서명 참여를 통해 앞으로 옷을 살 때 모피가 달린 옷을 구매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주셨습니다. 참여해주신 분들에게는 모피 반대 핀버튼도 선물로 드렸습니다. 주머니에서 손을 빼기 힘들 정도로 칼바람이 불었는데도 지나가는 발걸음을 멈추고 서명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증샷을 부탁하니 기꺼이 참여해준 멋진 청년, 그리고 이전에는 모르고 사서 입었지만 앞으로 동물보호에 관심을 갖겠다며 캠페인을 응원해주셨던 어머님들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동물의 고통을 줄이는데 함께해주세요!

 
이번 캠페인 때 많은 분들에게 쉽게 모피 장식의 현실에 대해 알리기 위해 제작한 리플렛입니다. 활동가들의 아이디어와, 인포그래픽 디자이너 라용님께서 디자인 재능기부를 해주시고조실장님께서 깔끔한 인쇄물이 나오도록 마무리 작업까지! 현장에서 리플렛을 받은 분들이 관심 있게 보는 모습을 보며 매우 뿌듯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빼앗은 생명을 돌려주는 의미의 퍼포먼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직접 꼼꼼하게 장식용 모피를 떼고 지인들 옷에 달린 모피까지 모아 동물자유연대로 보내주신 유진아, 이재원, 김미경, 전미경, 구제가게닷컴, 김정숙, 이아현, 김수정, 김희정, 이상미, 함소영, 유경숙, 박민희, 전희진님 외 이름없이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빼앗은 생명을 돌려준다는 의미로 시민들이 보내준 장식용 모피로 만든 라쿤이 완성됐다.

캠페인을 마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한 자리. 섬유디자인을 전공하는 대학생, 수능을 마친 고등학생, 휴무를 내고 참여한 회사원 등 각기 다른 곳에서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었지만 동물이 처한 현실에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같은 마음으로 이렇게 모였습니다. ^^

 
2시간 넘게 추운 길 위에서 리플렛 배포와 서명을 받느라 온 몸이 뻣뻣하게 굳고, 귀와 코가 빨개지고, 손가락이 굳어 볼펜도 제대로 쥐지 못했던 모습 잊을 수 없습니다.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오가닉코튼 양말 브랜드 ''그린블리스''에서 준비한 양말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지난 길고양이 캠페인과 이번 Fur Free 캠페인까지 참여하신 이수진님께서는 리플렛 배포와 서명 받기 노하우를 함께 한 자리에서 전수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서명 받을 때 걸음이 느려지는 분은 꼭 놓치지 말라는...'' ^^ 
동물자유연대는 비인도적인 방법으로 동물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야기하는 모든 산업을 반대합니다. 동물보호 활동에 대해 세상에서는 여러 논리를 펼치지만, 어떤 논리든 다른 생명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주는 현실보다 결코 앞선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완벽하지 않으면 반대도 하지 말라는 공격을 퍼붓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할 수 있는 것 하나라도 참여하기 위해 함께 해주신 봉사자님들과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분들이 계셔서 고통 받는 수많은 생명을 살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계기를 만든다는 것을 믿습니다.
동물자유연대 Fur Free 캠페인은 의류업체에 모피를 반대하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전달하며, 모피 반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여러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모피로 인한 동물의 고통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앞으로도 함께해주세요! 
 
<보도기사보기>
[환경일보] ''라쿤에게 모피를 돌려주세요''
[한겨레] 당신의패션 욕심탓에 스러진 생명입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16224.html
 
[뉴시스] 다시는 모피 안입을게요 
http://www.newsis.com/pict_detail/view.html?pict_id=NISI20131219_0009149170
 
[경향 포토] 모피 사지도 입지도 말아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2191720561&code=94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