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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21
간식과 개껌이 다 떨어져서 개껌대신 면장갑을 씹고 있는 두 녀석입니다.
그리고 오늘 두 녀석 마을회관에서 공짜로 맞춰주는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고 왔습니다.
같이 있는 코카 녀석도 했구요.
아침 7시에 이장님 방송에 귀가 번쩍 뜨여서 시간 되자마자 애들 안고 달려갔어요.
서울이나 다른 도시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여긴 시골이라 주인분들이 와서 약이랑 주사기만 타가는 분도 많더라구요.
대부분 어른들은 주사를 다 놓을 줄 알아서 직접 약이랑 주사기만 타다가 직접 놓으시더라구요.
안그래도 공장 옆 전원주택단지에 사시는 주인 아주머니께서 저희 애들 광견병 주사 안맞췄다고 싫은티 내셨었는데 이젠 당당히 말할 수 있게 됐답니다.
길위의 생활하던 녀석들이라 주사 맞을 때 난리를 피울 줄 알았는데 아무렇지 않게 맞아서 놀랬어요.
로또는 쬐금 울긴 했지만요..
짐 하나는 던 느낌이예요....얼른 맛있는 간식 사다줘야겠어요.
그리고 패키 아이는 집에서 크고 있는 9살 메롱이랍니다.
1분 1초도 혀가 들어가지 않는 아이라 이름이 메롱이예요.
또 이불속의 한 분(?)은 올해로 17세가 되신 행주 할머니입니다.
이빨 하나 없어도 잘 드시고 아직 쌩쌩합니다.
작년에 자궁축농증 수술도 잘 견뎌주었구요. 언제까지 함께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아프지 않고 잘 지내다 떠났음 하는 소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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