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책공장더불어에서 <고양이 그림일기>를 보내주셨습니다.

사랑곳간

책공장더불어에서 <고양이 그림일기>를 보내주셨습니다.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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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1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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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두 고양이와 그림 그리는 한 인간의 일 년 치 그림일기
종이 다른 개체가 서로의 삶의 방법을 존중하며 사는 잔잔하고 소소한 이야기
두 고양이와 식물을 기르고, 그리고 살아가는 모습은 어떨까? 게다가 완전히 다른 성격의 두 고양이와 산다는 것은.
집고양이 장군이는 물량공세보다 존중받는 느낌을 좋아한다. 큰 물건을 옮길 때 놀라지 않게 떨어져서 지나가기, 안기 전에 “들어 올린다”고 미리 귀띔하기, 주전자에서 나오는 김이 장군이 얼굴을 향할 때 주전자 방향을 살짝 돌려놓기 같은 작은 행동을 좋아한다. 
길에서 살다가 시나브로 함께 살게 된 흰둥이는 서운한 걸 바로 티내지는 않지만 마음에 적립해 두는 타입이라서 웬만하면 원하는 대로 해준다. 그러다보니 피부병에 걸렸는데도 만져달라고 드러누웠는데 거부를 못하고 만졌다가 탈모로 고생을 한다.
길에서 살아서 날씨 정보가 중요했던 흰둥이가 고개를 들어 공기 중의 냄새를 맡을 때면 식물 그림을 그리는 인간도 함께 고개를 들어 냄새를 맡게 되었다. 체향이 거의 없어서 몸에 냄새를 묻히고 오는 장군이는 토마토 줄기에 누웠다가 온 날은 몸에서 풀냄새가, 부엌에 있다 오면 반찬 냄새가, 화창한 날에는 햇볕 냄새가 난다. 
식물을 가꾸고 그리며 살던 그림쟁이가 두 고양이를 만나 더 깊은 자연을 만나고 살아간다. 고양이 흰둥이를 활엽수, 장군이를 침엽수라 여기고, 장군이와 아주 신기하게 이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서로 원하는 게 있어도 굳이 표현하지 않고 산다. 종이 다른 개체가 서로의 삶의 방법을 존중하며 잔잔하고 소소하고 평화롭게 사는 이야기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출판사 서평

두 고양이와 그림 그리는 한 인간의 일 년 치 그림일기
하악질을 숨 쉬듯 하는 까칠 고양이 장군길고양이만 보면 싸우는 주제에 외로움을 타는 고양이 흰둥이는 한 인간과 산다인간은 식물 그림을 그리는데 낯가림이 심하고마음이 약한데 특히 두 고양이에게는 한없이 약하다멍 때리는 시간에 고양이를 쓰다듬다가 눈물이 나려하면 참기도 하고 그냥 울기도 한다그런 한 인간과 두 고양의 일 년 치 그림일기.  

 
저자 소개
이새벽
고양이와 식물을 기르며 기록하는 일러스트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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