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입법
동물의 삶에 공감하는 연구,
동물의 삶을 바꾸는 정책
- 2026.06.05





동물자유연대는 제9회 지방선거 유세기간동안 16개 광역단체장 후보자에 대한 동물복지 정책 질의 및 공약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질의 회신과 발표 공약을 종합해본 결과, 대부분의 공약이 여전히 눈에띄게 반려동물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그에 반해, 2026년 3월에 치뤄진 덴마크 총선은 '돼지 총선'으로 불렸습니다. 공장식 축산으로 인한 동물복지 문제와 질산염 지하수 오염, 농약 오염 등 환경 피해가 선거의 핵심 의제였으며, 산업형 돼지 사육 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발의안에 8만 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했습니다. 이후 정부는 2030년까지 꼬리 자르기 금지, 2035년까지 극단적 품종 개량 금지, 살아있는 돼지의 장거리 수출 축소 등 구체적인 농장동물 복지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여전히 동물복지 공약이 반려동물에 편중돼 더 많은 동물들에게 미치지 못 한다는 점은 아쉽지만, 이제는 많은 후보들이 자발적으로 동물복지 공약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변화를 기대해봅니다.
하지만 약속보다 중요한 것은 약속을 지키는 일입니다. 당선인들이 약속한 동물복지 공약이 온전히 이행되는지 끝까지 감시하고, 나아가 농장동물·전시동물의 복지까지 중요한 정책 의제로 논의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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