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일 마을 주민이 목줄이 조여들어 피부가 괴사되고 있던 길고양이를 직접 포획해서 데려온 일이 있었습니다.
퇴근하던 활동가가 급히 차를 돌려와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목줄을 벗으려다 실패했는지 겨드랑이와 목을 감은 채 꽉 조여져 있었고, 야생성이 매우 강해서 상태를 살피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목줄을 제거하고 괴사된 부위의 수술과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2주 후 완전히 수술자리가 아물어 포획된 곳에서 구조한 마을 주민과 함께 방사했습니다. 구조자가 직접 이동장의 문을 줬고, 고양이에게 밥을 주며 잘 돌보겠다고 약속 했습니다. 일하는 공장에 찾아와 밥을 먹던 고양이가 고통받는 모습에 직접 고양이 포획틀을 구입하고 구조해 준 구조자 덕분에 고양이는 목줄이 파고들어 살이 썩는 고통에서 해방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