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구조] 경북 영천의 불법 번식장의 개들 구조 현장에서 보내온 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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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경북 영천의 불법 번식장의 개들 구조 현장에서 보내온 1보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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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1.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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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는 지금 경북 영천의 한 불법 반려동물번식장에 나와있습니다.

고가 밑 허허벌판 비닐하우스에서 불법적으로 번식업을 하던 업자가 폐업소식을 알리며 동물들의 구조를 요청했습니다🆘.번식장에는 약 80여마리의 개들이 먼지와 오물이 가득한 환경 속에서 제대로 된 사료조차 먹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시츄, 스피츠, 포메라니언, 푸들 등 품종견들은 발이 빠지는 뜬장안에 갇혀 있었으며 이틀에 한번 닭 부산물을 먹고 살았다고 하는 이 개들의 건강상태는 한눈에 보기에도 좋지 않아보였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다른 단체의 요청을 받아 총 20마리를 구조했습니다. 건강상태가 심각하거나 임신가능성이 보이는 만삭의 개들을 우선적으로 구조하였고 현재 기본 검사와 치료를 진행하기 위해 병원으로 이동중입니다.

🚫2016년 강아지공장의 비극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난 해 1월 동물자유연대는 불법 번식장에서 구조한 60여마리의 장모 치와와들을 구조한 지 1년이 지난 오늘 또 다시 불법번식장의 현장을 마주했습니다.

번식장의 모견은 기본적 위생관리와 보호조차 이루어지지 않는 뜬장에 갇혀 기계적으로 새끼를 낳으며 평생을 살아갑니다. 그렇게 낳아진 새끼들은 경매장을 거쳐 유리창 너머로 전시되는 펫샵으로 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오늘 구조한 개들의 소식은 추후 전할 예정이며, 동물자유연대는 불법 동물생산업 근절과 올바른 입양문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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